2000-07-13 20:09

7월 주요정기항로 사정 - 동남아 항로

동남아 경제 이제 자율회복 궤도에 들어서
1-3월동안 대만시장 약진, 비슷비슷한 세몰이

아시아 각국의 경제가 민간수요가 이끄는 자율회복 궤도에 들어섰다는 일본
닛케이 신문의 보고가 있다. 수출과 투자액에 의하여 경기를 지탱해 왔던
국면을 벗어나 정보기술관련제품의 수요확대에 힘입어 설비투자가 상향되고
있다는 것이다.
1월부터 3월까지 대만시장의 약진이 눈부셨으며 홍콩과 인도네시아, 말레이
시아도 소폭의 증가세가 감지되었다고 한다. 그 외 시장은 대부분 비슷한
양상을 띠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1월부터 3월까지 전년도 동기간에 비
해 수출물량은 20% 정도의 증가세를 보여, 162,192TEU를 실어 날랐으며 수
입물량은 39.2%의 신장세를 기록, 82,814TEU를 보였다. 동남아 아웃바운드
시장 셰어는 홍콩이 41.84%, 대만이 14.56%, 필리핀이 9%, 인도네시아가 8.
738%의 셰어를 각각 차지하고 나머지 30%는 그밖의 나라들이 차지했다. 동
남아 시장은 국적선사의 셰어가 75%, 외국적 선사의 쉐어가 25%정도로 나뉘
어져 있었으나 최근 들어 외국적 선사의 셰어가 조금씩 확장되어지고 있다
고 국적선사 한 관계자는 지적했다.
한편, IADA는 유가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동남아항로의 유가할증료(FAF)를
오는 8월 1일부로 TEU당 30달러, FEU당 60달러로 조정해서 받기로 했다.
최근 복합운송업계간에 뜨거운 이슈로 다뤄졌던 홍콩을 중심으로 한 동남아
지역 코로딩 운임하락에 대한 동남아지역 LCL화물 취급사 사장단들의 대
책 방안 모색회의가 지난 6월 28일 열려 "동남아지역 콘솔 소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이 협의체의 본래 취지는 운임을 종전수준으로 회복
하자는 것이지만 더 이상의 하락만 막을 뿐 회복은 당분간 힘들 것이라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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