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네팔 강진과 관련해 항공 노선을 증편한다.
정부합동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는 지난 25일 발생한 네팔 강진 관련 우리 여행객들의 조기귀국 지원을 위해 관계부처(외교부, 국토교통부, 교육부) 및 국적항공사와의 협의를 거쳐 국적기를 네팔에 증편 취항하기로 결정했다.
261석의 보잉 777 항공기는 4월30일 목요일 인천을 출발(KE9695), 9시15분 카트만두에 도착해 우리국민을 탑승시킨 후 10시15분 카트만두를 출발(KE9696), 19시40분 인천에 도착할 예정이다.
동 항공편 신규 항공권 구입과 기존 예약일정 변경 등에 관해서는 대한항공(국내) 콜센터(1588-2001), 대한항공 카트만두 지점(국가번호 977-1411-3012)과 공항 외부에 설치된 대사관 헬프데스크에서도 현장안내가 이뤄진다.
이번 항공기 증편으로 현재 카트만두 체류 중인 태봉고등학교 학생 44명을 비롯해 상당수 우리국민이 조기에 귀국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번 항공편을 통해 비상식량, 식수, 모포 등 구호물품을 수송, 현지 우리 대사관을 통해 우리국민들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인천-네팔 간 정기편은 월‧금요일 주2회 계속 취항할 예정이다.
< 이명지 기자 mj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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