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당진항의 올해 1월 컨테이너 물동량이 지난해와 비교해 6% 증가하며 순항하고 있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평택당진항의 1월 컨테이너 물동량이 4만4061TEU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6.2%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평택당진항의 1월 선박 입·출항은 3.7% 증가한 1627척을 기록했지만 벌크 화물을 포함한 총 물동량은 4.7% 감소한 1070만3천t을 처리했다. 특히 컨테이너 물동량의 경우 4만4061TEU(전년 동기 4만1475TEU)를 처리해 전년 대비 6.2% 증가했다.
품목별 수송 실적을 살펴보면 차량·부품은 132만1천t(전년 동기 117만7천t)으로 12% 성장했으며 플라스틱·고무 제품 역시 1만3천t(전년 동기 1만2천t)으로 9% 증가했다. 반면 내항화물인 모래·시멘트 물동량은 10만8천t(전년 동기 18만9천t)으로 42.6%나 감소했으며 액체화물도 352만9천t(전년 동기 389만3천t)으로 9.3% 줄어들며 대조를 보였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한·중 FTA체결로 대중국 컨테이너 물동량의 증가와, 평택항의 주종화물인 수출입자동차 물동량을 중심으로 향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평택청에서도 금년 상반기 중 수입 자동차 야적장 추가 확보 등을 추진, 평택당진항 활성화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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