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2-03 09:46

커버스토리/ 한국국제물류사협회 구교훈 회장

“내 안의 물류지식과 실무경험 후배들에게 전수 할 것”
FTA확대로 국제물류사 향후 전망 좋아
물류산업 발전 위해 기업에서 3자물류 채택해야

한 국가의 물류 산업이 체계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선 다방면의 물류 전문가가 지속적으로 배출되고 이들이 끊임없이 물류 현황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이에 대한 해결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 국내에 활동하고 있는 다양한 물류 전문가 중 국제물류관리사는 말 그대로 국제물류에 관해 체계화된 전문지식과 노하우를 갖춘 자로 한국국제물류사협회를 통해 배출되고 있다. 현재 한국국제물류사협회의 수장인 구교훈 회장은 그 간 국내 물류산업 발전을 위해 그 누구보다도 현장에서 발로 뛰며 물류만을 위해 살아온 물류통이다. 

Q 우선 ‘한국국제물류사협회’에 대해 간략히 소개해 주세요.

‘한국국제물류사협회’는 국제물류 전문직 종사자로서의 자질향상 및 업무개발 등을 통해 국가물류선진화와 국제물류산업의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무역 및 국제물류전문가를 발기인으로 해 지난 2009년 9월13일 설립된 민간단체입니다.

한국국제물류사협회에서는 기업의 국제물류 실무에 필요한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국제물류사 자격시험을 주관하며 국제물류사 교재의 출판과 온라인 강의 서비스의 제공, 국제물류 및 무역실무에 대한 특강 등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국제물류 실무능력 갖춘 인재 필요

Q FTA확대 등으로 인해 국제물류 규모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국제물류사의 전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2014년 우리나라의 무역규모가 4년 연속 1조 달러 이상을 달성한 이후 지속적으로 무역교역 규모가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캐나다와 한국 간 FTA 체결서명 등 FTA 체결의 확대로 인한 무역과 국제물류산업의 중추적 실무를 담당할 중심적인 역할을 해야 할 전문물류인력이 바로 ‘국제물류사’입니다. 국제물류사가 단순한 자격증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화주기업이나 물류기업이 무역과 국제물류 실무 수행에 적합한 국제물류 전문 인재로 향후 전망이 밝습니다. 

Q 예전에 물류관리사협회장으로도 활동하셨는데 물류관리사와 국제물류사는 어떤 차이가 있나요?

물류관리사는 주로 국내 물류기업과 화주기업의 운송, 보관, 하역, 포장, 정보 등 물류기능의 전문성을 갖추기 위한 국내 물류산업의 수요에 맞춘 자격증입니다. 하지만 국제물류사는 자격기본법 제 17조에 근거해 한국국제물류사협회가 시행하는 국제물류활동에 필요한 관련 전문지식에 대한 민간자격시험에 합격해 한국국제물류사회로부터 국제물류 전문가로서의 국제물류사 자격을 수여받아 국제물류활동과 관련해 전문지식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계획·평가·상담 등 국제물류에 필요한 직무를 수행하는 자를 말합니다. 그리고 국제물류사 자격증은 물류관리사, 관세사, 국제무역사, 무역영어1급 자격증을 모두 아우르고 있어 기존 물류관련 자격시험과 차별되는 특징을 갖는 국제무역물류의 민간등록 전문자격증입니다.

본 협회는 국제물류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무역 및 물류분야의 석·박사 학위를 소지한 20년 이상의 실무경험이 풍부한 협회 교수진에 의한 온·오프라인 교육과 기업실무교육 등 다양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고 이를 확대해 나아갈 예정입니다.

Q 현재 우송대 교수로도 활동 중이신데 학생들에게 어떤 분야에 대해 가르치시나요?

지난 2011년 봄 학기부터 우송대학교 운송물류학과에서 학부생들을 대상으로 국제물류론, 물류원가, 철도화물운송론, 유통학특론 등을 강의해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교통대학교 대학원에서 철도물류론과 국제복합운송론, 철도물류경영론 등을 강의하고 있습니다.

Q 다양한 분야 중 물류분야에 뛰어들게 된 동기는?

대학교에서 무역을 전공하고 1983년 졸업한 후 해운물류의 매력을 느껴 국내 대표 종합물류인증기업인 세방그룹 계열사였던 한국해운(주)의 공채에 응시해 합격했습니다. 그 후 그룹 모기업인 세방에 입사하게 되었으며 전국 주요항만을 거점으로 한 운송하역과 CY/CFS업무를 위주로 일하게 되었습니다.

Q 그 간 물류분야에서 어떤 활동들을 하셨나요?

세방에 재직하던 시절에는 주로 현장의 물류를 지원하는 본사 부서에서 일을 했으며, 항만에서 사용하는 각종 항만 장비와 운송장비 등의 외자도입 업무를 담당했습니다. 그리고 1999년에는 광양컨테이너터미널을 인수하면서 광양지사의 관리지원 팀장으로서 컨테이너터미널의 개장을 지원하고 회사 노조업무와 항운노조 업무를 수행했습니다.  

2000년부터는 본사 총무팀장으로 회사 전체의 법무업무와 기업보험업무, 부동산 계약업무 및 무역 업무를 총괄했으며 2003년, 2004년 그룹 계열사인 세계 5대 배터리 제조업체인 세방전지의 구매팀장으로 일하면서 주요 원자재인 비철금속인 납의 글로벌 소싱과 차량용 및 산업용 배터리의 원부자재의 공급망 관리를 총괄했습니다.

2005년 말 세방그룹을 떠나서 한국철도공사에서 공개모집한 물류마케팅팀장(전문직 1급)으로 민간기업 출신으로는 최초로 공개채용 되어 만 3년간 철도물류의 마케팅과 영업을 총괄했습니다. 지금도 기억에 남는 일로는 2006년 부산진역 철도CY의 직영운영도입, 열차단위계약판매 방식인 블록 트레인(Block Train)의 신규도입과 증대, 철도화물운임의 상한신고폐지를 위한 철도사업법 개정을 완료했습니다. 수십 년 간 사용해온 철도화물사규의 전면적인 개정, 시멘트사유화차 공동사용제의 최초도입 등 프로젝트를 수행했는데 본인이 재직했던 2006년~2008년 일반화물과 컨테이너화물의 철도수송실적은 최고의 실적을 기록했으며 6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이 수송실적 기록은 깨지지 않고 있습니다. 2008년 말 한국철도공사를 떠나서 중소물류회사인 이지로지텍의 부사장으로 일하면서 제철소의 원료인 철스크랩을 국내외에서 공급하는 물류를 수행하면서 프레이트 포워딩 사업부를 총괄하기도 했습니다. 

본인이 일을 하면서 한편으로는 물류관리사, 국제무역사, 유통관리사, 무역영어 등 자격증을 취득하고 2003년부터 물류컨퍼런스 대회를 비롯한 각종 물류세미나에서 물류관련 발표를 해왔습니다. 한편 2002년부터 (사)한국물류관리사협회의 임원으로서 물류전문인재 양성을 위해 일하면서 2009년부터 2012년까지 3년간 협회장을 역임했습니다. 협회장으로 일한 기간 동안 협회의 모든 업무와 재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공유해 협회의 재정 자립를 확립하는데 힘쓰면서 EBS 물류관리사 방송교재를 국내 최고의 물류관리사 수험서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또 국토교통부의 물류관리사 자격시험 출제위원과 우수녹색물류인증기업, 종합물류인증기업, 우수물류창고인증기업의 심사위원과 자문위원으로 활동해오고 있으며 (사)한국철도물류협회의 자문위원으로서 철도전환교통보조금 심사위원으로 활동했습니다. 이와 함께 퀵서비스운수사업자협회와 전국퀵서비스라이더연합회의 자문위원으로 2014년7월 국회 공청회에서 이륜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의 발제를 했습니다. 또 인천여성인력개발센터의 무역·물류 실무 과정 자문 위원이자 전임 강사로서 대전광역시새일자리본부의  ‘유통관리사 자격취득교육과정’ 강사로 특히 경력단절여성들의 재취업을 위한 교육과정의 강의를 해왔습니다. 2014년에는 이번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인 노동부와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는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개발사업의 개발전문가로 위촉되어 약 6개월간 물류분야의 NCS를 개발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기도 했습니다.

Q 물류인재양성에 힘을 기울이시는 특별한 이유라도 있으신가요?

본인이 물류관리사 시험에 합격한 다음 해인 2002년부터 지금까지 14년째 물류관리사 강의를 계속해오고 있으며 국내 최대 판매부수를 기록하고 있는 EBS 물류관리사 국제물류론의 저자로서 물류실무에 적합한 내용으로 물류관리사 교재를 매년 개정증보하고 있습니다.

또 한국통합물류협회의 국제물류실무 강의를 수년째 하면서 국제물류 실무에 대한 기업체 직원들의 국제물류 실무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또 10여 년째 삼성전자로지텍, 현대글로비스, 현대로지스틱스, 한국철도공사, 우정사업본부 등 많은 기업과 기관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물류관련 강의를 해오고 있으며, 또한 영종국제물류고와 광양항만물류고, 성결대 등 학생들의 물류관리사 취득을 위한 강의를 해왔습니다. 특히 2010년에는 포털 네이버로부터 2010년 무역/물류분야의 파워 지식인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으며 2011년에는 EBS 교육방송의 ‘미래직업 뜨는 직업“이란 프로그램에 우리나라 대표 물류관리사로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물류산업은 국가의 물류인프라 조성과 기업의 물류시설에 대한 투자도 중요하지만 이를 운영하는 물류인재의 양성을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본인이 물류기업과, 화주기업, 공기업, 중소기업 등에서 익힌 물류지식과 실무경험을 후배들에게 공유하고 전수하는 일은 내게 무엇보다도 보람되고 가치가 있는 일입니다.


물류는 물류기업에게

Q 국내 물류산업의 가장 큰 문제점에 대한 견해는?


국내 물류산업의 가장 큰 문제점 중의 하나는 물류대기업들이 글로벌 물류시장에 진출해 글로벌 기업들곽 경쟁하면서 글로벌공급망관리의 충주적인 역할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국내의 공급초과의 포화상태인 화물운송과 항만하역시장에서 운임이나 요율경쟁으로 저가전략위주의 싸움을 지속하고 있는 점입니다. 더욱이 DHL같은 글로벌 물류기업의 경우 화물차량의 대부분을 직영차량으로 소유·운영하여 화주기업에 대한 최적의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비해, 국내 대형 물류기업들은 대기업으로서 화주가 위탁한 화물의 운송처리를 직영차량이 아닌 위수탁, 지입, 용차 위주의 아웃소싱을 통해 비용을 절감하는 전략으로 갑을간의 거래문제와 화물연대의 반복적인 파업 등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기도 합니다.

Q 그렇다면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대안이 있을까요?

물류기업의 경쟁력을 무조건 아웃소싱을 통한 비용절감, 즉 저 원가 전략에만 의존하거나 국내 화물시장에서만 서로 경쟁할 것이 아니라, 이제 국내시장은 중견 또는 중소 물류기업의 시장으로 맡겨두고 대기업들은 눈을 해외로 돌려 글로벌 물류시장을 개척하고 해외 물류인프라를 조성하는데 적극 투자해야 합니다. 따라서 대기업들은 대형 화주들과 해외시장에 동반진출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을 도모하고, 글로벌 물류기업들과 경쟁하는데 자사의 핵심역량을 키워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하루빨리 글로벌 물류시장에서 일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글로벌 물류인재를 양성해야 합니다. 
 
Q 국내 물류산업의 수준이 글로벌 시장에서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시나요?

현재 국내 물류산업은 미국과 영국, 독일 등 물류선진국의 물류산업 규제철폐와 완화를 통한 합리화와 물류기업의 대형화로 인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 것과는 대조적으로 지난 십수년간 공급과잉의 화물자동차 운송시장의 지속으로 적정 운임의 확보가 어렵과 화물연대의 반복적인 파업 등 많은 문제점을 야기해오고 있습니다. 물류기업이 직영체제를 포기하고 지속적인 아웃소싱으로 자사의 물류서비스 능력은 약화되고 비용절감에 초점을 맞춰 경영을 하다 보니 공급망 관리의 문제가 발생할 경우 통제가 불가능하게 되어 물류 리스크관리에 허점을 노출시키고 있는 실정입니다. 또 글로벌 물류시장에 진출하는 기업들이 적다보니 글로벌 물류시장의 기회를 포착하지 못하고 있으며 국내 물류시장에 집착함으로써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이 작은 시장을 가지고 싸우는 실정으로 최근 글로벌 물류기업이 국내 직접투자를 통해 진입해 자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 다양한 통합물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Q 2015년이 시작됐습니다. 올 한해 물류산업 핫 키워드를 예상하신다면?

최근 드론을 이용한 무인택배와 아마존의 무인 로봇인 키바시스템, 사물인터넷, 빅테이터를 활용한 온라인 주문정보서비스 등 여러 새로운 이슈가 등장했습니다. 세계적으로 1990년대 후반에서 2000년 초반에 물류기업간의 M&A(인수합병) 붐이 일어났는데 도이치반이나 도이치포스트는 수많은 물류기업을 인수 합병함으로써 현재의 초대형 물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이와 함께 글로벌 네트워크와 글로벌 커버리지 전략을 가지고 세계 최고의 통합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물류기업들도 이젠 규모를 키워 글로벌 서비스를 하지 않으면 경쟁에서 뒤쳐질 수밖에 없으므로 물류기업간의 인수합병이나 물류와 유통, 물류와 제조기업 간 전방통합이나 후방통합을 통해 영역을 확장하고 매출규모를 넓혀야 합니다. 건전한 재무구조와 경영성과를 실현한 기업들이 적극적인 M&A에 나서는 한 해가 될 수 있습니다.


사물을 보는 관점을 달리해라

Q 구교훈 회장님의 인생철학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나폴레옹은 “우리가 어느 날 마주칠 불행은 우리가 소홀히 보낸 지난 시간에 대한 보복이다”고 했습니다. 고로 인생에 있어서 위대한 일이란 빈센트 반 고흐의 말대로 그저 충동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연속되어 작은 일이 하나로 연결되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일생을 살아가면서 가장 필요한 것은 권력도 아니고 돈도 아닙니다. 각자가 생각해 낸 독자적인 비결만이 든든한 밑거름이 되어 줄 것입니다. 남이 도저히 흉내 낼 수 없는 독특한 비결만이 언제 어떠한 상황에서건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다 못해 칼국수 양념에도 독자적 비결이 들어가야 손님을 끌 수 있습니다. 자기 개성, 자기 방식, 자기 빛깔을 가진 사람만이 그만큼의 무형의 재산을 가진 사람입니다. 

내 개인적인 가치관 중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사물을 보는 다른 관점과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탐구하고 공부하는 자세 그리고 지칠 줄 모르는 열정, 이렇게 세 가지입니다.

인생은 끊임없는 목표에 대한 도전이며 그 도전을 이겨내기 위한 극한의 인내와 끈기와 집념이 필요한 것입니다. 매 순간 매사에 무한한 열정으로 나의 혼신을 다해 삶을 산다면 후일 결코 후회하지도 슬퍼하지도 않을 것이며 무한한 성취의 기쁨과 삶의 행복감이 충만하게 될 것이라 굳건히 믿을 뿐입니다.

Q 국내 물류산업 발전을 위해 꼭 하고 싶은 조언이 있으신가요?

국내 물류산업은 선진국에 비해 규모가 영세하고 경쟁이 치열한 시장입니다. 과당 경쟁과 물류산업의 규제완화와 철폐의 부작용을 심각하게 겪은 후에 다시 규제를 하는 방향으로 가는 듯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방향은 또 다른 부작용과 비효율을 야기하게 될 것입니다. 미국과 영국의 도로, 철도, 항공, 해운산업의 규제 완화와 철폐가 시장의 일시적인 혼란과 물류기업의 도산 및 인수합병을 가져오긴 했으나 궁극적으로 물류기업의 대형화와 3PL을 중심으로 한 통합적인 물류서비스의 제공으로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물류기업의 생존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글로벌 물류기업으로 성장하게 되었음을 알 수 있듯이. 국내의 물류기업도 다단계와 아웃소싱의 분화를 통해 쪼개기에 급급할 것이 아니라, 글로벌 물류기업의 경쟁우위를 갖추기 위한 규모의 경제가 가능한 대형화를 모색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기업의 인수합병을 촉진하는 물류산업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또 물류산업의 운영은 사람이 핵심이므로 물류인재의 양성을 위한 정부의 지원확대와 더불어 기업들 역시 물류인재의 양성을 위한 교육훈련에 아낌없는 투자를 해야 합니다.

Q 마지막으로 구교훈 회장님의 인생 최종 목표는 무엇인가요?

지난 31년간 물류산업과 학계에서 일하면서 축적한 다양한 물류와 무역관련 실무경험과 지식 그리고 광범위한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한 물류무역 전문인재의 헤드헌팅을 더욱 확대시키고 싶습니다. 

그리고 물류에 관심이 있고 도전하는 많은 청년들에게 나의 오랜 물류 전문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전수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단편적으로 하고 있는 물류와 유통, 무역을 아우르는 물류인재양성을 위한 종합연수원을 설립해 운영하는 것이 바람입니다. 

이제 우리 세대는 100세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내가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일을 즐겁게 지속적으로 함으로써 삶의 보람과 가치를 느끼고 싶습니다. 

<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 김동민 기자 dm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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