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2-01 09:35

신간/ 구글은 어떻게 일하는가

저자 : 에릭슈미트·조너선 로젠버그·얼런 이글
옮긴이 : 박병화
출판사 : 김영사
 
“상상할 수 없는 것을 상상하라!”
 
구글의 기업문화는 정돈되고 질서 있는 사무실보다 직원들이 서로 부대끼는 가운데 상호작용이 원활하게 일어나고 아이디어가 솟아나는 환경을 지향한다. 구글에서 혼란은 곧 미덕이다. 재직기간에 따라 의사결정권을 주는 것도 아니다. 중요한 것은 아이디어의 질적 수준이지 누가 말했느냐가 아니라는 것이다.
 
이런 구글의 혁신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기업문화는 구글의 광고 책임자 스리드하르 라마스와미의 행동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구글의 광고제품인 애드워즈 초창기에 공동 창업주인 세르게이 브린이 회사에 참석해 자신의 의견을 내놓았다. 이 자리에서 스리드하르는 세르게이의 말에 동의하지 않았다. 그러자 세르게이는 스리드하르에게 타협안을 내놨다. 스리드하르 팀의 절반은 자신이 내놓은 방식대로 해보고 나머지 발전은 스리드하르의 의견대로 해보자고 제안한 것이다. 그래도 스리드하르가 동의하지 않자 두 가지 방식에 담긴 상대적인 장점을 놓고 긴 토론을 벌였다. 결국 세르게이가 의견을 접었다.
 
저자는 세르게이처럼 자신의 의견을 따르라고 지시하지 않고 직원들이 스스로 자신감을 갖고 더 나은 방법을 찾도록 맡길 줄 알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책에서는 대놓고 히포(급여를 가장 많이 받는 사람)의 말을 듣지 말라고 말한다.
 
아울러 책은 기업문화에 따라 직원들의 사기가 결정된다고 말한다. 누구나 발언권이 있고 공동으로 의사결정을 하는 문화를 존중하는 회사는 같은 생각을 가진 직원들을 끌어들일 것이다. 하지만 독재적이고 권위적인 접근방식을 선호하는 회사라면 이런 방식에 순응하는 직원을 구하기가 힘들 것이다. 이런 방식은 회사가 가시밭길을 걷는 지름길이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구글의 자유로운 기업문화를 엿볼 수 있으며, 각 기업의 경영자는 기업경영의 방향을 되짚어볼 수 있는 시점이 되지 않을까 싶다.

< 김동민 기자 dm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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