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의 항만물동량이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다.
울산항만공사(UPA)에 따르면 울산항의 지난 4월 항만물동량은 차량 및 석유정제품 등의 수출입 물동량 증가영향으로 전년 동월 1561만t 대비 3.1% 증가한 1610만t를 기록했다.
유형별 물동량은 수입화물 837만t(2.4%↑), 수출화물 564만t(7.8%↑), 환적화물 37만t(178.3%↑), 연안화물 172만t(17%↓)이 처리됐고, 울산항의 주력 화물인 액체화물은 1265만t(0.2%↑)이 처리돼 전체 물동량의 78.6%를 차지했다.
품목별로 보면 석유정제품·케미컬·차량 및 부품·광석·석탄·양곡·사료·시멘트·모래·비료·목재는 수출입 물량 증가에 힘입어 각각 전년 동월 대비 11.7% 18.1% 35.9% 49.9% 5.2% 433.4% 2.1% 29.4% 37.5% 31.6% 증가한 반면, 원유·석유가스·철재·기계류·합성수지는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2.1% 16.7% 12.7% 24.4% 12.3% 48.5% 감소했다.
컨테이너 화물은 3만5449TEU가 처리돼 전년 동월 3만2112TEU 대비 10.4% 증가했고, 누계 기준 13만5025TEU가 처리돼 8.4% 증가했다.
한편 물동량을 가늠할 수 있는 외항선의 울산항 입항은 1046척으로 전년 동월 대비 1.9%(19척) 증가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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