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4-01 09:16

인천市 아암물류2단지에 연료전지시설 신축 검토

아파트·중고차단지 이어 각종 민원해소 후보지화

해양수산부 소유인 인천 아암물류2단지 내에 연료전지 발전시설건립이 검토되고 있다.

지난달 29일 인천시에 따르면 송도국제도시 내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위해 현재 60MW 규모인 신재생에너지 연료전지시설 건설을 추진 중이다.

모두 3천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사업은 인천종합에너지가 민간 기업과 특수목적법인(SPC)을 구성해 사업을 진행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인천 최초로 진행되는 연료전지 발전사업은 발전 용량만도 국내 최대 규모로 GCF사무국 유치에 성공한 송도국제도시에 신재생에너지시설 설치가 목적이다.

시는 송도국제도시 팽창을 고려할 때 2018년부터 에너지 추가 수급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2016년 착공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발전시설 부지 규모는 3만3천㎡로 추정되는 가운데 적정부지로 항만배후부지인 아암물류2단지를 꼽은 상태다. 당초 송도 11공구와 9공구인 아암물류2단지를 후보지역으로 꼽았지만 11공구의 경우 현재 매립이 진행 중이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반대 입장을 표명하면서 9공구로 방향을 전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항 배후부지는 아암물류1단지와 함께 현재 기업 입주가 진행 중인 북항배후부지 등이 전부로, 협소한 부지 인프라는 항만 활성화에 걸림돌로 지적돼왔다. 이런 상황에서 물류기업 대거 유치를 기대했던 아암물류2단지가 각종 민원 해소 후보지로 떠오르면서 제 역할을 수행하지 못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아암물류2단지는 262만5730㎡ 규모지만 상업업무시설용지(25만2903㎡)와 연구시설용지(14만3778㎡), 도로·공원·공공청사 등 공공기반시설용지(108만4584㎡) 등을 제외하면 물류시설용지는 절반도 안 되는 114만4465㎡다.

가뜩이나 인천항은 항만 물동량 창출을 위해 아암물류2단지 조성 사업을 시급한 현안으로 설정해 물류기업 유치 등에 열을 올리고 있어 발전시설 건설에 황당하다는 입장이다. 발전시설 건설이 추진된다 해도 물류시설용지에 들어설 수밖에 없는 형편인데다 발전 부지 규모가 전체 부지 10%를 넘어서 개발계획 변경을 놓고 땅 주인인 해수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의 승인을 얻어야 해 장기화될 가능성이 크다.

시가 제안한 발전시설 건립(안)이 31일 열릴 인천항발전정책협의회 안건으로 오르면서 곱지 않은 시선도 많다. 항만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자체와 항만 관계기관 등이 참여한 회의 성격과 대치된다는 것이다.

인천항만업계 관계자는 "인천에서 제기되고 있는 민원은 모두 아암물류2단지로 집중되고 있다"며 "이런 현상이 계속되면 인천항은 경쟁력을 상실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인천=김인배 통신원 ivykim@shinhanship.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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