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는 올해 2월 울산항에서 처리한 항만물동량이 총 1477만톤으로 전년동기의 1547만톤) 대비 4.5% 감소했지만 컨테이너 물동량은 3만3287TEU를 처리해 전년동기의 2만7719TEU 대비 20.1%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유형별 물동량은 수입화물 789만톤(1.2%↓), 수출화물 499만톤(5.5%↓), 환적화물 30만톤(21.1%↑), 연안화물 159만톤(18.7%↓)이 처리됐고, 울산항의 주력 화물인 액체화물은 1193만톤(5.6%↓)이 처리돼 전체 물동량의 80.8% 차지했다.
품목별로 보면 석유가스 케미칼 광석 철재 양곡·사료 목재는 수출입 물량 증가에 힘입어 각각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9.3% 2.2% 49% 7.8% 15.3% 27.3% 증가했다. 반면 원유 석유정제품 차량및부품 석탄 시멘트 모래 비료 기계류 합성수지는 전년동월대비 각각 11.4% 2.6% 6.7% 31.5% 13.7% 40.8% 32% 10.9% 7.2% 감소했다.
컨테이너 화물은 3만3287TEU가 처리돼 전년동기(2만7719TEU) 대비 20.1% 증가했고, 누계기준 6만6475TEU가 처리돼 10.9% 증가했다.
한편, 물동량을 가늠할 수 있는 외항선의 울산항 입항은 950척으로 전년동기대비 4% 감소했고, 외항선 입항 총톤수 또한 1484만1천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3% 감소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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