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2-10 15:50

인천항 이용객 선광'컨'터미널 서비스에 가장 만족

IPA, ‘컨’ 부두 이용자 대상 고객만족도 조사 실시

인천항의 컨테이너터미널을 이용하는 선사, 화물차 운전자 등 항만이용자는 인천항의 5개 컨테이너터미널 가운데 선광컨테이너터미널(SICT)의 서비스에 가장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위와 3위는 E1컨테이너터미널(E1CT)과 인천컨테이너터미널(ICT)이 차지했다.

이 같은 결과는 인천항만공사(사장 김춘선)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 의뢰해 지난해 연말부터 올해 1월까지 인천항 5개 컨테이너부두의 실제 이용자인 선사와 화물차 운전자, 항만 업·단체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4년도 ‘컨’ 터미널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나타났다.

‘컨’ 터미널 고객 만족도 조사는 인천항에서 운영 중인 ‘컨’ 터미널 운영사의 서비스 정확성과 이용자 편의성을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IPA는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인천항의 고객중심 서비스 구현과 지속가능한 고객만족 경영 실천 방향을 마련할 계획이다.

고객만족도 조사는 ▲신속·적시성 부문(상·하차 대기시간 적절성) ▲정확성 부문(서비스 정확성) ▲편의성 부문(컨테이너 이용절차 간편성) 등 총 3개 부문 7개 항목에서 평가가 이뤄졌다.

서비스 정확성은 5개 ‘컨’ 터미널이 모두 대체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신속·적시성에 대해서는 불만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응답자들의 전반적인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45.3점으로 고객이 충분히 만족할 만한 수준의 서비스는 아직까지 제공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터미널 이용자들의 불만이 높은 사항들은 ▲터미널 장비기사의 불친절 ▲야드 공간 부족 ▲지나치게 긴 대기시간 등으로 향후 이에 대한 개선이 절실할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항만공사 항만운영팀 윤재길 팀장은 “부두운영사들이 이번에는 높은 점수를 받지 못했지만, 이를 계기로 향후 실제 터미널 이용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서비스가 개선되고 운영 효율이 높아진다면 물동량 증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IPA는 앞으로 평가방식을 더 고도화·세분화해 ‘컨’ 터미널의 서비스 수준 제고를 유도하는 한편 전반적 만족도 점수가 일정 수준 이상 향상되면 최고점을 획득한 부두운영사에는 인센티브 지급과 인증서 발급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컨테이너 물동량 216만TEU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한 인천항만공사는 여세를 몰아 올해는 컨테이너터미널의 서비스 개선을 통해 컨테이너 물동량 230만TEU 달성과 고객만족도 향상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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