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수산연수원(원장 정형택)은 동북아시아 최초로 해양플랜트 비상대응팀리더(OERTL) 및 비상대응팀원(OERTM) 과정에 대한 국제인증을 10일 세계석유훈련기구(OPITO)로부터 취득했다.
해양플랜트 안전교육은 화재, 응급처치, 비상대응 등 다양한 분야로 구성돼 있다. 이들 중 이번에 인증 받은 비상대응팀 관련 2개 과정은 해양플랜트 분야 안전교육 중 상당히 높은 수준의 교육과정으로 해양플랜트 승선자에게 최상의 안전교육(사진) 제공할 예정이다.
연수원은 이번 인증을 통해 국내외 해양플랜트 종사자에게 보다 폭넓은 교육과정을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국내 조선업체로 파견되는 상당수의 외국 인력까지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연수원은 이번 인증을 포함해 해양플랜트 안전분야에 총 9개의 국제인증을 확보하게 됐다.
연수원 관계자는 “2017년까지 60개 해양플랜트 분야 안전교육 개발을 완료하는 동시에 해양플랜트 분야 운용인력 양성을 병행해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해양플랜트 전문교육기관이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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