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선사 OOCL이 상반기 실적이 전반적 하락세를 보였다.
OOCL의 모회사인 OOIL은 올해 상반기 실적을 발표했다. OOIL의 상반기 매출은 2억362만달러로 전년도 2억7631만5천달러보다 약 26%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327만8천달러로 전년도 1억3921만8천달러보다 무려 97% 하락했다.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513만7천달러로, 1년 전 1억2923만달러에서 적자 전환했다.
OOCL의 상반기 총 물동량은 254만8538TEU로 전년대비 1.5% 하락했다. 평균 운임 매출은 TEU당 1088달러로 TEU당 1112달러를 기록한 전년도에 비해 2.2% 하락했다. 수송량의 더딘 증가와 운임 경쟁으로 인해 OOCL의 실적은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OOIL 그룹의 최고경영자(CEO)인 등치천은 “올 상반기 국제 경제는 불안정했으며 컨테이너 수송은 운임 부족으로 위기를 맞았다. 또 높은 선박연료유 가격 또한 타격을 줬다. 1분기 주요 항로에서의 시장 성장은 2.2%에 그쳤다”고 밝혔다. 또 “상반기는 아시아 유럽 항로의 운임 악화가 눈에 띄었다. 과한 운임 경쟁 탓에 아시아 역내항로, 태평양 항로의 운임 상승은 유지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 이명지 기자 mjlee@ksg.co.kr >
많이 본 기사
스케줄 많이 검색한 항구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