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9-03 11:11

추석택배 최소 열흘 전 예약해야

한진, 추석 특수기 택배 이용법과 택배사고 예방법 소개

보름 남짓 앞으로 성큼 다가온 추석 명절을 대비해 택배사들은 비상체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맘때면 택배업계는 쏟아지는 물량 처리에 눈 코 뜰새 없이 바빠진다. 추석 특수기는 설과 함께 택배업체들이 일년중 가장 많은 물량을 소화해내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택배 물동량은 오늘 5일부터 증가하기 시작하여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 간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시기에 국내 택배사들은 몰려드는 물량을 원활하게 처리하기 위해 가용 차량과 인력을 총동원하여 비상운영체제에 들어간다.

택배기사 한 사람이 처리해야 하는 물량이 평시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어나고, 고객들이 상품에 쏟는 관심과 정성으로 여느 때보다 서비스 요구사항도 많아지는 시기이다. 이렇듯 급증하는 택배물량과

더불어, 배송지연이나 상품파손 등 소비자 불편 역시 빈번히 발생하는 시기이기도 해, 그 어느 때 보다 이용 고객들의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한진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추석 선물을 보내고 받을 수 있는 택배 이용법과 택배사고 예방법 제시하고 있다.

▲첫째, 연휴 10일 이전에 사전 예약
선물을 안전하게 원하는 날짜에 보내려면 최소한 연휴 열흘 이전에 예약하는 것이 좋다. 특히 목요일이나 금요일 발송은 주말로 인한 고객부재시 배송기간이 길어질 수 있어 냉장, 냉동 보관을 요하는 육류, 과일 등은 화요일에서 수요일 사이에 보내는 것이 좋다.

▲포장은 꼼꼼하게… 택배운송장은 직접 작성
연중 가장 많은 물량이 몰리는 명절 특수기, 허술한 선물포장은 택배 사고로 이어지기 쉽다. 깨지기 쉬운 물품은 스티로폼이나 에어패드 등을 충분히 사용해 외부 충격에 견딜 수 있도록 해야 하며, 포장지 겉면에 ‘취급주의’등으로 표시를 해두는 것이 안전하다. 또한 만에 하나 발생할 수 있는 택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선 택배운송장에 주소, 연락처, 품목 등을 반드시 고객이 직접 작성하고, 운송장은 배송 완료 시까지 챙겨 보관해 둬야 한다. 특히 상품가격이 50만원 이상일 경우, 택배사 마다 정해 놓은 ‘할증료’를 적용 받아 발생할 수 있는 택배사고에도 대비해야 한다

▲예약은 택배전용 홈페이지 이용
명절 기간에는 콜 센터 이용이 평상시 보다 2배 이상 증가하며 기본 응대시간도 길어져 택배사들의 갖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전화 연결이 쉽지 않는 경우도 발생한다. 이런 특수기에는 택배사 마다 운영 중인 전용홈페이지를 활용하면 택배예약 및 화물추적조회는 물론, 서비스 안내, 불만접수 등을 기다리지 않고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택배취급점 활용
특수기에는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예약센터 이용고객이 많아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으며, 집하 및 배송시간도 예측하기 어렵다. 한진택배는 세븐일레븐, 롯데마트 등 다양한 장소에 택배취급점을 운영하고 있다. 취급점을 활용하면 다양한 장소에서 기다림 없이 택배를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선물은 구매현장에서 바로 발송
이맘때가 되면, 대부분의 고객들은 제수용품과 함께 추석 선물을 구매하기 위해 백화점이나 할인마트와 같은 대형유통매장을 찾는다. 한진 등 국내 택배사는 이 기간 유통매장과 업무제휴를 맺고 임시 택배카운터를 설치, 택배접수 및 상품포장 등 선물 종류에 따른 맞춤형 택배서비스 제공으로 현장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 편의를 극대화하고 있다.

▲‘산지직송’ 빠르고 신선한 택배사 e-쇼핑몰 활용
추석 선물로 인기 있는 과일, 수산물 등은 신선함 유지뿐 아니라 안전한 배송이 관건. 이러한 명절 선물의 의미를 고려해 본다면 국내 택배사가 운영 중인 전문 쇼핑몰을 이용해 볼 만하다. 한진이 운영 중인 한진몰(www.hanjinmall.co.kr)의 경우, 영농조합, 생산농가와의 제휴로 양질의 상품을 공급받고, 신속한 배송을 위해 ‘산지직송 택배’ 등의 신개념 택배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어 명절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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