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8-12 17:20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기간 158만9천명 뱃길 이용

95개 항로 170척 선박 1만8천여회 운항

한국해운조합은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기간인 7월25일부터 8월11일까지 18일간 전년 동기대비 2% 증가한 158만9천명이 뱃길을 이용했다고 밝혔다.

이번 하계휴가철 특별교통기간은 주요항로 대형카페리 증선 및 신규취항과 여객선 운임지원, 긴 장마에도 불구하고 기상특보 없는 양호한 해상기상 영향으로 원활한 선박운항이 이루어져 95개 항로에 170척 선박이 1만8095회 운항하는 등 여객선 이용객이 전년대비 2만7634명(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수송실적으로는 목포, 완도, 통영지역의 수송실적이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홍도, 울릉도, 매물도, 청산도 등의 수송실적이 지난해 보다 크게 증가했다.

한편 조합은 특별교통기간 동안 서울, 목포 등 전국 11개 지역에 특별교통 대책본부를 설치하여 여객선 안전운항 대책을 강구했으며,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협조를 강화하는 한편, 서울 본부 안전운항실의 운영체계를 공휴일 휴무에서 365일 근무로 변경하여 해양사고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현황파악 및 보고체계 유지로 원활히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을 마쳤다.

아울러, 여객추이 등 지역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대응하여 여객 폭주 시 적절한 증선·증회, 운항현황 및 기상정보 등 홍보활동 강화와 안전운항을 위한 여객선사의 사전 안전점검 등으로 편안하고 안전한 바닷길을 제공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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