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02-02 13:50

금년 아시아/구주항로 수출입 '컨' 물량 8.2%증가 전망

경제 등 각 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 변혁을 예고하면서
21세기 2000년 새해를 맞았다.
세계 해운업계도 글로벌 서비스 체제의 가속화,
선사간의 제휴 확산 등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새해를 맞은 것이다.
이에 본지는 「2000년 KMI 세계해운전망」을
정기선, 건화물선, 유조선분야로 나눠 연재한다.
- 편집자 주-


(2)북미동안항로

우리나라/북미동안항로의 시장평균운임은 수출항로의 경우 북미서안항로와
마찬가지로 1997년말 이후 항로내 평균선적률이 상승하면서 운임회복세도
가시화되었으며, 그 결과 1999년 3/4분기에는 평균TEU당 1천7백24.8달러에
이르렀으나 4/4분기에 들어서는 아시아권의 환율안정으로 수출증가세가 둔
화되면서 일부 지역에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한국/북미동안의 컨테이너운임의 추가적인 상승이나 장
기적인 안정은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수입항로의 경우에는 1990년대 중반 이후 하락세를 지속하여 1999년 3/4분
기에는 평균 TEU당 6백59.9달러에 불과했으나 아시아지역의 대북미 수입물
동량이 2000년 이후에도 아시아지역 경제안정의 확산과 함께 안정적인 회복
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여 컨테이너운임도 점차 회복하는 상승세를 보일 전
망이다.
3. 구주항로

1) 물동량 전망
아시아/구주항로의 수출·입 컨테이너물동량은 1998년에 전년대비 7.7%증가
한 5백36만8천TEU에 이르러 그 증가세가 1996년의 9.05%에 비해 다소 둔화
되었으며 1999년에는 전년대비 13.2%증가한 6백7만7천TEU에 이르렀으며 올
해에는 전년대비 8.2%증가한 6백57만3천TEU를 기록할 전망이다.
1998년 구주항로 컨테이너물동량은 동구권을 포함한 유럽지역의 경제가 과
도기의 침체현상에서 벗어나 점차 안정적인 성장기에 진입하여 구매력이 증
대되고 1997년 하반기에 시작된 아시아권의 경제위기가 본격화되어 화폐가
치가 크게 하락한 동남아 및 NIEs국가를 중심으로 수출경쟁력이 회복하면서
대구주 수출이 급격한 증가율을 나타내지만 수입에 있어서는 이들 국가의
구매력이 급격히 위축되면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는 등 대외교역이 전반
적으로는 다소 둔화되었다.
그러나 1999년에는 경제위기를 빠른 속도로 극복하고 있는 한국, 태국, 인
도네시아 등 일부 국가에서 통화 및 환율의 안정에 의하여 과열된 수출열기
가 다소 진정됨에도 불구하고 경제안정이 가시화되면서 투자 및 소비가 재
개되어 수입수요가 급격하게 회복함에 따라 수입이 20~305에 이르는 급증세
를 나타내고 있으며, 이에 따라 수출·입 물동량의 격차가 어느 정도 해소
되고 전체물동량의 증가율은 상승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00년에는 아
시아경제의 정상화가 더욱 진전되면서 대구주 수입의 증가세가 크게 진정되
고 수출은 경제위기 이전의 증가세를 회복하면서 안정적인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시아권의 대구주 수출 컨테이너물동량의 경우 1997년에는 동남아, NIEs
및 일본에서 그 증가세가 전년에 비해 둔화되지만 중국 및 서남아지역에서
높은 증가율을 나타냄에 따라 전반적으로는 전년대비 9.1%의 비교적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2백79만8천TEU를 기록했으며 1998년에는 외환위기가
확산되면서 일시적으로 수출경쟁력을 회복한 동남아, NIEs및 일본의 대구주
수출이 매우 높은 증가세를 나타냄에 따라 전년대비 19.5%증가한 3백34만2
천TEU에 이르렀다.
작년에는 이들 국가의 경제안정이 가시화되면서 화폐가치가 큰 폭으로 상승
하는 등 환율이 빠른 속도로 안정을 회복함에 따라 증가율이 전년대비 5.7%
로 크게 둔화되면서 3백53만3천TEU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며, 올해에는 북
유럽지역의 호황이 지속되고 아시아권 전역으로 경제안정이 확산되면서 대
구주 수출경기가 회복되어 전년대비 9.3%증가한 3백86만TEU에 이를 전망이
다.
아사아지역의 대구주 수입 컨테이너물동량의 경우에는 1996년과 1997년에는
과거의 높았던 수준에까지 이르지는 못하였지만 상당한 회복세를 나타냈으
나, 1998년에는 아시아권의 경제위기가 본격화되면서 구매력이 크게 위축된
동남아 및 NIEs국가를 중심으로 수입수요가 급격히 감소하여 전년대비 7.3
%감소한 2백2만6천TEU에불과하였다.
그러나 1999년에는 이들 국가의 경제안정이 가시화되어 금융 및 환율안정이
확산되고 투자 및 소비가 빠른 속도로 회복하면서 급증세로 반전되어 전년
대비 25.5%증가한 2백54만4천TEU에 이르고 2000년에는 아시아지역에서 주요
화폐의 지속적인 가치상승에 따른 구매력의 상실과 역내교역의 활성화에 의
하여 대외교역이 다소 진정됨에 따라 전년대비 6.6%증가한 2백71만3천TEU를
기록할 전망이다.
한편, 항로불안정의 중심요인이 되고 있는 수출·입 물동량의 불균형과 관
련하여 수출 컨테이너물동량에 대한 수입컨테이너물동량의 비율을 살펴보면
아시아지역의 대구주 수출에 대한 수입의 비율은 이미 1990년대 중반에 80
%대 이하로 하락하여 불균형이 장기화되었으며 그 결과 수입항로에서의 만
성적인 저운임현상이 항로불안정의 원인이 되었다. 그와 같은 현상은 1997
년에도 이어져 78.2%를 기록했으며, 더욱이 1998년에는 60.6%로 급락하여
아시아/구주항로에서도 신규 컨테이너 도입 및 금융위기국의 경제안정이 확
산되면서 이들 지역의 대구주 수입이 급증하여 72.0%로 비교적 큰 폭의 회
복이 실현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2000년에도 이와 큰 차이가 없는 70.
3%에 머물 전망이다.
구주항로 수출·입 물동량의 이와 같은 장기적인 불균형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은 각각 30%와 50%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에 머물고 있는 중국과 서남아
지역 국가들의 극심한 수출·입 불균형이며, 금융위기 이후 동남아, NIEs,
일본 등의 대구주 수입이 위축된 것도 구주항로 수출·입 컨테이너물동량의
불균형을 심화시킨 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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