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10-12 14:27

[ 수영비행장내 ODCY업체만 우선 양산 ICD 이전토록 ]

양산 ICD 오는 12월 10일 개장 예정, 입주면적·부대시설 미비
금년말이후 부산항 ODCY 보세장치장 특허기간 연장불허시 혼란야기

양산 ICD(내륙컨테이너기지)가 오는 12월 10일경 개장될 될 것으로 전망되
나 부산항 외곽에 산재해 있는 ODCY(외곽CY)를 모두 입주시키기에는 컨테이
너기지 면적이 협소하고 부대시설도 채 갖추지 못한 상태여서 CY업체들이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지난 98년말 개장예정이었던 양산 ICD가 1년여 늦게
개장하게 되었지만 애초부터 문제점을 노정했던 것이 양산 ICD의 개발이었
다. 그러나 CY업체와 정부가 3천억원 상당의 재원을 마련 개발한 양산 ICD
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정부나 민간기업이 골몰하고 있으나 별 뾰족한 대
안이 나오지 않고 있다. 부산 ODCY업체들이 대부분 주주로 돼 있는 상태에
서도 입주문제부터 관계당국과 신경전을 벌여야하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어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부산 15개 CY업체 관계당국에 건의

부산항은 우리나라 무역량 증가에 따라 컨테이너 반출입량이 급격히 증가하
고 있으나 부산항의 여건상 온도크(ON-DOCK) CY를 증설할 부지가 없어 부
산시내에 산재해 있는 ODCY(OFF-DOCK CY)로 컨테이너 물량 이고현상이 발생
하여 수출입 물류비용 증가와 부산시내 교통체증 유발 등 문제점을 해결하
기 위해 지ㅏ난 94년 11월 건설교통부 주관 관계부처(해양수산부, 관세청,
부산시)가 양산에 ICD를 조성, 부산시내 ODCY를 이전시키는 계획을 수입해
현재 야드공사만 완공단계에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관계부처는 금년 12월
31일이후부터는 부산항 ODCY 보세장치장 설영특허기간 연장을 불허할 것임
을 통보해 왔다.
이에 15개 CY업체는 ODCY 특허기간 불허방침 통보를 받고 수출입 화물 반출
입 업무 전반을 검토한 바, 양산 ICD조성공사 지연에 따른 부대시설 미비,
양산 ICD면적이 기존 ODCY 면적에 비해 절대부족하고 물량처리 능력도 절대
부족한 점, 그리고 ODCY 설영특허기간 갱신 불허등에 따른 수출입 화물 적
기선적, 적기하역의 곤란 등 심각한 문제점이 필연적으로 발생될 것이 예상
된다며 청와대, 국무총리 국무조정실, 건교부, 해양수산부, 관세청, 부산시
등에 건의서를 보냈다. 이들 업체들은 건의서를 통해 현재 조성중인 양산
ICD 야드 면적과 처리 예정물량이 수영비행장(부산시 소유)내에 있는 CY면
적 및 처리물량과 비슷하므로 1차로 수영비행장내 업체만을 양산 ICD로 이
전하고 여타 ODCY는 운영업체가 부산항 컨테이너 반출입 물량의 증감에 따
라 자율적으로 이전 또는 폐쇄토록 보세구역 특허기간을 연장해 줄 것을 요
청했다. 또 수영비행장내에 있는 CY의 이전은 양산 ICD 야드 공사가 완공된
후에야 창고CFS)건축, 전기시설, 크레인 레일 시설 등 각종 부대시설 공사
가 가능하고 부대시설이 완공된후에 CY기능이 가능하므로 이에 소요되는 기
간을 감안, 2000년 3월 31일까지 특허기간을 연장 조치해 줄 것도 건의했다
.

2000년 3월 31일까지 특허기간 연장토록

금년 12월 31일이후 부산항 ODCY의 보세장치장 특허기간 연장을 불허할 경
우 수출입화물 조작 및 선적에 혼란이 야기될 것이라고 CY업체들은 강조했
다.
우리나라 수출입화물의 운송은 대체로 선박에 의해 운송되며 원유, 광석,
원목 등 일부 품목을 제외한 대부분이 컨테이너에 적비된 상태에서 운반되
고 있다. 컨테이너선박은 그 특성상 한 항구에 입항하면 장시간 머물수가
없고 항구의 수심, 컨테이너 하역시설, 수출입화물의 집산등을 고려해 입항
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항구시설, 수출입 화물 집산등을 고려할 경우
부산항이외의 타항구로 가까운 시일내 대체가 불가능한 실정이다.
한편 현재 부산항 ODCY는 야드 37만6천2백18평, 창고(CFS) 3만1천97평인데
반해 양산 ICD는 야드 16만9천4백54평, 창고(CFS) 2만5백51평이므로 양산 I
CD가 완공된다고 해도 부산항 전 ODCY 물량을 처리하기에는 용량 부족현상
이 초래된다는 것이다.
양산 ICD준공기간의 지연에 따라 창고 건축 등 준비가 미비한 것도 문제점
이다. 현재 양산 ICD의 야적장 준공예정일이 지연되고 있으므로 야적장 준
공후 각사마다 창고건축, 전기설치, 크레인 시설등 각종 준비기간을 주지
않으면 화물 조작처리가 불가능하다.
창고(CFS)가 없을 경우 트럭으로 반입되는 수출화물의 컨테이너 적입작업이
불가능하고 다수 화주의 화물(LCL)이 한 컨테이너에 적입되어 수입된 경우
화주 단위로 분산할 작업장, 분산후 장치할 장소가 없어 CY 본래기능이 수
행 부산항 부두에서 양산 ICD까지 운송비가 컨테이너당 10만원이 소요되고
부산항 부두에서 부산시내 ODCY까지는 3만7천5백원이 소요돼 물류비면에서
도 양산 ICD의 이전에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기도 하다.
따라서 부산시가 정보화단지조성을 위해 수영비행장부지를 매입한 상태이기
때문에 ODCY업체들은 수영 비행장부지내에 있는 업체들은 1차로 양산 ICD
로 이전조치토록하고 여타 ODCY는 운영업체가 부산항 컨테이너 반출입 물량
의 증감에 따라 자율적으로 폐쇄 또는 이전토록 해 주도록 건의하고 있는
것이다.
1차로 수영비행장내 CY를 이전할 경우 부산시내 교통혼잡은 상당히 완화될
것이며 항만과 원거리에 있는 사유지 CY는 점차 경영 환경의 악화에 따라
자진 폐쇄 또는 축소 운영으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된다.
물류비용 절감을 위해 CY를 경유하지 않고 부두직통관, 시내 보세장치장 직
송 등 경영개선이 이루어져 시장 자율에 맡기더라도 점차 ODCY는 줄어들 것
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글· 정창훈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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