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2-07 15:08

삼성重 금연·다이어트펀드 효과 쏠쏠

1900여명 금연 및 다이어트 성공

삼성중공업이 지난 2005년 도입해 8년째 운영하고 있는 금연 펀드와 다이어트 펀드가 건강도 챙기고 돈도 버는 일석이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두 펀드의 1인당 펀드 가입금은 최대 10만원. 금연 펀드 가입자는 6개월 뒤 체내 니코틴 검출 여부를 검사해 성공 여부를 가린다. 다이어트 펀드의 경우 가입시 체지방을 측정하고, 6개월 뒤 다시 측정해 3%포인트 이상 감소한 경우 성공한 것으로 인정받게 된다.

가입자들의 성공률을 높히기 위해 회사에서는 지역 보건소와 함께 사내 금연 클리닉을 운영하고, 다이어트 펀드 가입자들에게는 사내 운동시설 이용에 대한 편의는 물론, 다이어트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금연 펀드에 가입한 직원은 모두 2235명. 이 중 949명이 금연에 성공해 성공률이 42.5%에 달한다. 다이어트 펀드에는 3901명이 참여해 현재까지 970명이 성공했다. 펀드 성공률은 25%다. 지난 한 해 금연 펀드에 가입한 직원 409명 중 189명이 담배를 끊는 데 성공했다. 다이어트 펀드에는 761명이 도전해 206명이 성공을 거뒀다.  

금연과 체지방 감량에 성공한 가입자들은 가입금 비율에 따라 실패한 사람들이 낸 가입금을 나눠 갖게 된다. 실패한 사람이 많을수록 수익이 늘어나는 방식이다. 현재까지 평균 수익률은 금연 펀드가 136%, 다이어트 펀드는 302%에 달한다.

올해 상반기에는 금연 펀드에 235명, 다이어트 펀드에는 459명 등 약 700명의 직원이 자기와의 싸움에 나섰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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