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06-01 17:53

[ 미니인터뷰- 김일수 부일물류(주) 대표이사 ]

츄레라 김.
김일수 부일물류 사장을 동종업계 사람들은 이렇게 부른다.
몇년전 한 철강업체가 수출품 선적을 위해 한꺼번에 4∼5백대의 트레일러를
급하게 필요로 한적이 있었다. 누구도 가능하지 않으리라 생각한 짧은 기
간에 부일물류 전직원이 일사분란하게 움직여 그 많은 트레일러를 컨테이너
부두에 댔을 때, 의뢰업체에서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김사장을 이렇게 불
렀다는 일화가 있다.
그때부터 김일수 대표이사의 별명은 바로 ‘츄레라 김’이 되버렸다.
180cm에 달하는 큰 키와 체격과는 달리 자근자근한 말투를 구사하는 김일
수사장은 부일물류 직원들에게 ‘돌다리도 두드려 보고 건너는’ 신중한 성
격의 소유자라는 평가를 받고있다. 또한 사업에 대한 주관이 뚜렷하며, 사
사로운 욕심이 전혀 없는 인물로, 부일물류 직원뿐 아니라 일반 기사들까지
그를 아는 모두에게 전폭적인 신뢰를 받고있다.

물류와경영: 타업체와 비교하여 부일물류가 갖는 장점은 무엇인가.
-회사가 발전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직원과 사주간의 신뢰라고 생각
한다.
우리회사는 서로간의 믿음이 철저한 회사다.
그런만큼 직원들은 철저한 사명감을 가지고 일을 해주고있다. 우리회사를
방문한 사람들로부터 부일물류의 직원들은 ‘눈동자가 살아있다’라는 이야
기를 많이 듣는다. 그러니 어떤 일이 주어지더라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넘친다.
또한 직원 모두가 현장감각이 뛰어난 양질의 인력이다. 사실 이쪽일은 아무
리 이론에 박식하더라도 현장에서 익힌 특유의 ‘감’이 없으면 힘든 경우
가 많다. 그것은 현장에서 뛰는 기사들의 경우 더욱 그렇다.
그래서 우리는 기사들과의 접점을 상당히 중요시한다. 관리자가 기사들을
진지하게 대하면 기사들도 그만큼 우리를 신뢰하게 되며, 그런 것들이 부일
물류의 강점이 되어 돌아온다.
본사의 경우 깨끗한 빌딩에 사무실을 차릴수도 있지만 굳이 화물터미널내에
적을 두고 일을 하는 주된 이유도 그만큼 기사들과 자주 마주쳐야 현장의
돌아가는 일을 관리자들이 알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기사에 대한 자세만이 아니다. 고객도 마찬가지로 언제나 변함없는
태도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면 고객은 우리를 신뢰하게 되어있다. 그래
서 우리 부일물류는 ‘한번 고객은 영원한 고객’이라는 마음으로 양질의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물류와경영: 부일물류는 이미 3년전에 한국능률협회컨설팅으로부터 컨설팅
을 받은 것으로 알고있다.
중소기업으로서 컨설팅을 받는다는 것이 결코 흔한 일은 아닌데, 컨설팅을
받게 된 배경과 내용 및 효과를 이야기해준다면.
-컨설팅을 받은 배경은 무엇보다 변화하는 고객의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하
여 향후 그것을 정확하게 맞추기 위해서였다.
미리가서 고객을 기다린다고나 할까.
향후 제3자물류에 대한 인식이 일반화되면 고객은 틀림없이 제대로 된 서비
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전문물류업체를 찾을 것이다. 그럴때를 대비, 우리는
미리부터 그 지점에 가서 준비된 상태로 기다린다는 생각이다.
과연 중소기업이 컨설팅을 받을 형편이나 규모가 되느냐 하는 주변의 이야
기도 많이 듣는다.
하지만 우리는 이것을 일종의 투자라고 생각한다.
비록 지금은 아니지만 언젠가는 이렇게 준비한 우리를 알아줄 날이 올 것이
다.

물류와경영: 향후 계획은.
-앞으로 우리가 해결해야 할 과제중의 하나가 바로 중소기업으로서의 한계
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원들의 자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우리 직원들의 능력은 일반 경쟁업체와 비
교해서 평균이상이지만 결코 그것으로 만족해서는 안된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이다.
이를위해 향후 적절한 시기에 외부에서 고급두뇌를 흡수하여 물류연구실을
강화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사원들이 편안하게 일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사원주택을 포함, 여러
가지 사원복지제도를 도입할 생각도 가지고 있다.
또한 향후 자금이 확보되면 적정한 창고입지를 선정하여 자체창고도 설립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결코 무리한 투자는 하지 않을 생각이다.
사실 동종업계 업체중 상당수가 과도한 투자나 무리한 사업확장으로 사업에
실패한 예가 많다. 물론 IMF가 더욱 그런 현상을 가속화시키긴 했지만 업
체들의 무리한 욕심이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한 것은 사실이다.
그런만큼 우리는 물류사업, 오직 한우물만을 꾸준히 내실있게 다져나갈 생
각을 가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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