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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류광희 여객본부장과 아마데우스사 율리아 사텔 부사장이 5일 강서구 오쇠동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차세대 여객시스템 도입 서명식을 갖고 있다.> |
아시아나항공이 고객에게 보다 신속 정확한 항공 예약, 발권 및 공항 관련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차세대 여객시스템을 도입한다.
아시아나항공은 5일 강서구 오쇠동 본사에서 류광희 여객본부장과 율리아 사텔 아마데우스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시아나항공 차세대 여객시스템 도입 서명식’을 가졌다.
류광희 여객본부장은 서명식에서 “신규 시스템의 활용으로 고객 편의가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며, 이의 성공적인 도입을 위해 인력과 자본의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규 시스템이 도입되면 고객들은 항공권 예약뿐만 아니라 호텔 및 렌터카의 예약, 발권까지도 한번에 이용할 수 있으며, 기존에 수 분 이상 소요되었던 항공권 환불의 경우도 30초 이내에 처리가 가능해 지는 등 보다 신속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특히, 인터넷을 통해 고객들이 스스로 최적의 가격을 찾아 예약, 발권은 물론 환불까지도 손쉽게 할 수 있는 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전망되는 등 고객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공항 탑승수속에 있어서도 기존 고객의 요구사항 재사용과 이력 조회가 가능해져 단체 탑승객의 경우 공항 수속 시간이 2~3배 단축될 뿐만 아니라, 스타 얼라이언스 회원사간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자동화기기 운영이 확대되어 탑승객들의 공항 대기시간이 축소될 전망이다.
아시아나는 약 600억원의 비용과 11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올해 12월부터 본격적인 도입 준비를 실시할 예정이며, 자회사인 아시아나IDT에서 차세대 여객시스템의 사용 가치와 효용의 극대화를 위해 각종 항공 업무용 시스템과의 연결과 대규모의 통합 작업을 수행하게 된다. 신규시스템은 2013년 11월부터 국내외 영업망과 취항지 공항에서 가동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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