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5-13 13:39
안전한 인천항 만들기 특별개항단속 실시
불법 어로행위 단속에 중점, 거점·야간단속 병행
인천지방해양항만청(청장 문해남)은 5월16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인천항의 질서유지를 위한 특별개항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특별개항단속은 봄철 성어기를 맞아 항내 어로행위의 방지에 초점을 맞춰 인천대교 부근 등 취약구역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도선사, 선장 등 선박 운항자들도 인천항의 항행 안전을 가장 크게 위협하는 요소로 항내 어로행위를 지적해왔고, 어로행위를 위한 어선뿐만 아니라 어구 등 불법시설물의 설치도 문제가 됐다.
이 외에도 무단 정박, 무허가·무신고 선박수리, 환경오염행위 등 인천항의 안전과 질서를 위협하는 일체의 행위를 단속하게 된다.
이번 특별개항단속은 종전까지의 순찰 위주 단속과 달리 취약구역 해상에 정선하여 감시하는 거점 단속을 병행하고, 야간에도 불시 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허삼영 인천항만청 해양환경과장은 “개항질서 교란행위는 해양 안전사고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인 만큼 예외 없이 의법 처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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