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영일만항 컨테이너부두가 두 달 연속 1만TEU를 돌파하면서 올해 목표 물동량인 15만TEU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3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영일만항은 3월 1만1625TEU 4월 1만429TEU의 물동량을 처리해 2009년 8월 개항 이후 가장 많은 월간 처리실적을 달성했다.
이로써 포항여일만항은 4월까지 2만7천TEU의 물동량을 처리했다. 물동량 성장은 세계 경기 회복에 따른 수출입 물동량 증가와 영일만항 활성화를 위한 꾸준한 포트세일즈 때문으로 보인다.
포항시와 운영사인 포항영일신항만은 지난 한해 영일만항 활성화 대책회의, 러시아 솔러스 KD센터 개소식, 동남아시아 항로개설 협약식, 영일만항 활성화 워크숍, 서울소재 물류기업 초청 홍보설명회, 구미지역 화주초청 간담회 등 국내포트세일과 일본 오사카, 중국 동북3성, 싱가포르 및 중국 톈진시 등지에서 실시한 해외포트세일 등 총 37회에 걸친 포트세일즈를 실시했다.
올해에도 천경해운 고려해운 STX팬오션 본사를 방문해 추가항로개설을 협의하는 한편 도래이첨단소재 TK케미탈 등 구미소재 기업 서울 본사 방문, 범한판토스 한진해운 세방 대한통운 등 운송사 초청 간담회와 중국 동북 3성 물동량 유치 포트세일즈 등을 추진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포항영일만항 컨테이너부두가 환동해를 넘어 동남아시아의 새로운 축을 형성할 수 있는 항만으로 발돋움하고 올해 목표물동량 15만TEU 조기에 달성을 위해 포트세일즈 실시와 선진항만 벤치마킹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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