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4-25 08:06
여수항만청 “선박 안전운항 저해요인 사전에 없앤다”
해양사고 예방활동 강화
여수항만청이 여수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해양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한다.
여수지방해양항만청(청장 심동현)은 선박의 충돌, 좌초 등 해양사고로 인한 대형 해양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선박 안전운항에 지장을 초래하는 요소를 찾아 개선키로 했다.
여수항과 광양항을 이용하는 선원이나 선박운항자, 항만이용자가 현장에서 식별한 안전운항 위해요소를 여수항만청에 통보하면 항만청은 관련기관, 단체 등과 협의 등을 거쳐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것이다.
여수항만청 관계자는 “지난해 여수항과 광양항에는 위험물 운반선박 1만6천여척과 위험화물 8천6백만톤이 입출항해 국내 다른 항만보다 해양오염사고 우려가 높다”며 “해양환경을 주제로 하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서는 해양사고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항만청은 이밖에도 올 1월부터 운항이 금지된 적재톤수 5,000톤 이상의 단일선체유조선 운항여부를 철저히 감시하는 한편 소형 위험물운반선의 안전점검과 함께 선원들을 대상으로 충돌 예방항법 교육을 강화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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