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3-04 17:09

심동현 신임 여수항만청장 취임식 열려


지난 2일 부임한 심동현 신임 여수지방해양항만청장의 취임식이 3월4일 여수지방해양항만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심청장은 취임사에서 “청장과 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우리청과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며 “우리지역의 최대 현안은 바로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로써 이를 위해 여수신항 내 관공선과 역무선의 이전, 박람회장 수질개선, 정온수역을 위한 동방파제 축조 등 우리청이 추진하고 있는 박람회 지원사업을 올 연말까지 차질없이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또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배후단지를 화물 창출형 물류단지로 조성하는 등 광양항 자립기반 구축에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재정 조기집행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기 활성화 ▲깨끗하고 안전한 바다환경 조성 ▲공직자로서 지켜야할 성실성, 공정성, 청렴성, 책임감 등 4가지 덕목과 직원 인화단결을 강조했다.

취임식이 끝난 뒤 해상교통관제센터를 방문한 심청장은 “여수항·광양항은 컨테이너선, 광양제철소 대형 원료선, 여수산단 위험물 선박 등이 빈번히 드나들기 때문에 안전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심 청장은 행정고시 26회로 1983년 공직에 입문해 여수해운항만청 총무과장, 해양수산부 법무담당관, 미국 시애틀항만청, 해양수산부 항만운영개선과장·해양보전과장, 미국 상무성 해양과학기술협력관, 외교안보연구원, 국무총리실, 국립해양조사원장 등을 거쳤다.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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