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부임한 심동현 신임 여수지방해양항만청장의 취임식이 3월4일 여수지방해양항만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심청장은 취임사에서 “청장과 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우리청과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며 “우리지역의 최대 현안은 바로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로써 이를 위해 여수신항 내 관공선과 역무선의 이전, 박람회장 수질개선, 정온수역을 위한 동방파제 축조 등 우리청이 추진하고 있는 박람회 지원사업을 올 연말까지 차질없이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또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배후단지를 화물 창출형 물류단지로 조성하는 등 광양항 자립기반 구축에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재정 조기집행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기 활성화 ▲깨끗하고 안전한 바다환경 조성 ▲공직자로서 지켜야할 성실성, 공정성, 청렴성, 책임감 등 4가지 덕목과 직원 인화단결을 강조했다.
취임식이 끝난 뒤 해상교통관제센터를 방문한 심청장은 “여수항·광양항은 컨테이너선, 광양제철소 대형 원료선, 여수산단 위험물 선박 등이 빈번히 드나들기 때문에 안전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심 청장은 행정고시 26회로 1983년 공직에 입문해 여수해운항만청 총무과장, 해양수산부 법무담당관, 미국 시애틀항만청, 해양수산부 항만운영개선과장·해양보전과장, 미국 상무성 해양과학기술협력관, 외교안보연구원, 국무총리실, 국립해양조사원장 등을 거쳤다.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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