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19 10:59
21일부터 경춘선 '퇴계원역~상천역'간 복선개통
무궁화호 열차 최소 6분에서 최대 11분 단축
코레일이 경춘선 복선전철화 구간 중 ‘퇴계원역∼상천역’ 우선 복선개통으로 오는 21일부터 무궁화호 열차의 운행시각을 조정한다.
경춘선 무궁화호 열차 운행 시간은 6분에서 최대 11분까지 단축되고, 1일 38대의 열차운행 횟수를 감안하면 하루 4시간 10분이 단축된다.
그동안 경춘선은 구간별 곡선과 단선으로 인해 운행 속도를 조절해왔었다. 양방향에서 열차가 교차하도록 진행할 때는 선로 여유가 있는 역에서 열차를 대기시킨 다음 다른 열차를 진행시켰다.
코레일은 ‘퇴계원역~상천역’ 복선개통으로 시간이 단축됨에 따라 이용객의 이동 편의는 증대되고, 열차운행 비용은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열차가 교차 대기할 필요가 없어 안전 운행 확보가 더욱 용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코레일은 12월 21일 개통 예정인 경춘선 복선전철화 구간 중 다른 개통 구간에도 열차운전 시간 단축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김균성 코레일 수송안전실장은 “우선 복선개통으로 열차안전운행과 정시운행에 더욱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경춘선 복선전철화 개통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