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7-14 16:40
CMA CGM, 됭케르크항 NFTI 인수
APM터미널 모빌항 MCT 운영
CMA CGM과 APM터미널이 프랑스 북부 됭케르크항과 앨라배마주 모빌항 터미널의 소유권을 변경했다.
지난 9일 CMA CGM는 자회사인 터미널링크가 프랑스 북부 됭케르트항의 컨테이너터미널 운영회사인 노드 프랑스 터미널 인터내셔널(NFTI)을 운영하게됐다고 밝혔다.
터미널링크는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NFTI의 지분 30%에 APM터미널이 보유하고 있던 NFTI의 지분 61%를 인수해 총 91%의 지분을 확보했다. 나머지 9%의 지분은 됭케르크 항만국이 갖고 있다.
NFTI는 파나막스급 겐트리 크레인을 보유한 ‘컨’터미널을 운영하고 있어 화주들은 육로와 철도, 바지선을 이용해 프랑스 북부, 파리, 유럽중심까지 수송할 수 있다.
CMA CGM은 현재 됭케르트항 NFTI에서 북유럽-프랑스-서인도(NEFWI), 프랑스-아시아 (FAL3), 파나마직항(PAD), 유럽/모로코 4개의 정기항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APM터미널은 앨라배마주의 모빌항의 모빌 컨테이너 터미널 LLC(MCT)를 인수했다. APM터미널은 터미널링크가 갖고 있던 MCT의 지분 20%를 사들여 기존 지분율을 80%에서 100%로 늘려 운영과 관리를 맡게 됐다.
MCT는 앨라배마 주변 도시 뿐만 아니라 멕시코만에서 미국중서부까지 강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MCT는 350,000TEU의 물동량처리능력을 갖고 있으며, 터미널 확장사업이 마무리되면 연간 800,000TEU를 처리할 수 있다.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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