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7-13 10:51
STX유럽의 브라질 프로머 조선소가 브라질 국영 석유업체 페트로브라스의 자회사 트랜스페트로에서 5억3600만달러 규모의 액화석유가스(LPG)선 8척을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프로머 조선소가 지난 9일(현지시간) 계약한 LPG선은 1만2000CBM(㎥)급 2척과 7000CBM급 4척, 4000CBM급 2척이며 오는 2013년 3분기부터 2015년 4분기까지 순차적으로 인도할 계획이다. 트랜스페트로는 선대 확장 및 현대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번 LPG선 발주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프로머 조선소와 트랜스페트로는 이번 LPG선 건조를 위해 브라질 조선·해운 펀드로부터 금융 지원을 받을 계획이라고 STX유럽은 설명했다.
로이 라이테 STX유럽 오프쇼어·특수선 부문 사장은 “이번 LPG선 건조 계약을 통해 브라질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브라질 현지 파트너사들과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한편, 중남미 지역 특수선 시장 확대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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