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7-08 11:35
수출 기업 39.6% "하반기 수출 늘어날 것"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수출 제조기업 510곳을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10곳중 4곳에 해당하는 39.6%가 "하반기 수출실적이 상반기를 웃돌 것"이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상반기와 비슷할 것이라는 답은 49%, 줄어들 것이라는 답변은 11.4%였다.
수출 증가의 원인(복수응답)으로는 수출 대상국의 경제 회복에 따른 수요증가(51.0%), 품질ㆍ이미지 등 비가격 경쟁력 강화(20.8%),가격 경쟁력 강화(19.8%) 등이 꼽혔다.
하반기 수출 유망품목(복수응답)으론 반도체ㆍ디스플레이를 지적한 사람이 39.0%로 가장 많았고, 이어 자동차(22.0%), 친환경 제품(18.8%), 정보통신ㆍ휴대전화(18.6%) 순으로 집계됐다.
응답 기업의 하반기 원-달러 예상환율 평균치는 1천171원이었고 연말께가 되면 1천163원으로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주류를 이뤘다.
중국 위안화 절상에 대해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답이 67.9%를 차지했고, 19.6%는 수출을 늘리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12.5%는 오히려 수출을 감소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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