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6-08 11:21

글로벌 완성차 메이커, 국산 부품에 관심 ‘후끈’

코트라 '글로벌 트랜스포테크' 개최


국산 자동차부품의 인기가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코트라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대구광역시, 경상북도와 공동으로 대구 엑스포에서 <글로벌 트랜스포테크> 행사를 개최한다. 2007년부터 매년 6월 개최되고 있는 이번 행사기간 중에는 국내외 전문가들을 초청해 다양한 컨퍼런스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글로벌 완성차 메이커와 더불어 메이저 티어1급 바이어 등 250여개사가 참가할 예정이다. 최근 천안함 사태로 인한 남북관계 경색도 이들의 국산차부품에 대한 열기를 식히기엔 역부족인 셈이다.

특히 작년 연말 미국에서 시작해 전 세계로 파급된 ‘도요타 대형 리콜 사태’ 이후 완성차 메이커들의 부품 아웃소싱에 대한 관점이 변화하고 있다. 가격을 중시하던 과거와 다르게 품질에 대한 신뢰가 중요한 요소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메이커들은 철저한 사전 검증을 거치며 안정적으로 공급을 받을 수 있는 부품을 선호하게 됐다. 그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서플라이어가 한국 부품업체들이란 것이 객관적으로 입증되고 있다.

폭스바겐 아우디 다임러벤츠 등 유럽의 주요 완성차 메이커 뿐 아니라 북미의 포드, 프랑스의 PSA를 포함해 일본의 메이커들도 국산 부품 구매에 관심을 갖고 참가한다. 글로벌 완성차 메이커 뿐 아니라, 신흥개도국 완성차 조립 메이커들도 대거 참가한다. 특히 인도에선 마루티 스즈키와 마힌드라&마힌드라, 초소형차로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타타 등이 참가한다. 이 외에도 폴란드 터키 파키스탄 말레이시아 베트남 중국 등이 대거 방한할 예정이어서 이번 전시상담회의 열기를 실감케 한다.

이번에 방한하는 300여명의 바이어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에서 국산 자동차부품에 대한 바이어들의 신뢰를 확인할 수 있었다.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잠재적 아웃소싱 대상국으로 한국이 36%를 기록하며, 중국 28%, 일본 25%보다 훨씬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아웃소싱 조건으로 품질과 가격을 동등하게(각각 43%) 중요시하고 있는 것으로 응답해 도요타 리콜 사태 이후, 부품의 선택 조건이 가격에서 품질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글로벌 소싱에서 가장 중요하게 작용하는 요소로 무려 77%의 바이어들이 ‘품질’이라고 응답한 사실이 이를 방증한다.

65%의 바이어가 한국으로부터의 소싱 경험이 있는 것으로 응답했으며, 국산 부품 구매 이유로는 우수한 품질을 꼽았다. 또 도요타 리콜 사태 이후 가장 반사이익을 많이 볼 완성차 혹은 부품 메이커는 미국 기업(41%)이며, 한국(29%), 중국(16%) 순으로 응답했다.

조환익 코트라 사장은 “해외시장에서 국산 자동차부품 수출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오고 있다. 국내 부품기업이 글로벌 플레이어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성공적인 서플라이 체인 진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코트라의 해외 네트워크와 마케팅 역량을 결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황태영 기자 tyhwang@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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