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5-27 07:26

동해기점 동북아 해상항로 활성화 기대

동해~사카이미나토~블라디보스토크 간 해운항로 활성화를 위한 추진협의회가 도와 돗토리현 연해주에 각각 구성된다.


추진협의회는 각 지방정부의 실무공무원 등으로 구성돼 실질적인 해운항로 활성화 방안을 추진한다.


평창군 용평리조트에서 열리고 있는 동북아지사·성장회의에 참석 중인 김진선 지사와 히라이 신지 돗토리현 지사, 연해주 다르킨 지사는 `강원도·돗토리현·연해주 해운항로 활성화 추진협의회' 구성에 관한 양해각서에 지난 25일 서명했다.


이들은 양해각서에서 추진협의회를 구성하는 한편 동해~사카이미나토~블라디보스토크 간 해운항로 활성화를 앞당기기 위해 관광 무역 문화 스포츠 등 모든 분야에 걸친 다자간 협력체(추진협의회)를 구성키로 했다. 각 지역별로 구성될 추진협의회는 강원도환동해출장소, 돗토리현 상공노동부, 연해주 산업교통국이 각각 총괄한다. 이 총괄 부서는 각 지방정부 지사의 지시에 따라 추진협의회를 구성해 해운항로 활성화 대책을 수립, 추진하게 된다.


추진협의회는 회장 1명(총괄부서의 장)과 국제해운항로를 전담하는 1명의 부회장, 그리고 국제협력 1명, 관광마케팅 1명, 농산물·공산품·수산물 수출입 지원 3명, 홍보 1명, 행정지원 1명, 민간협력 3명 등 7개 분과별 관련 부서장 또는 팀장급으로 구성된다.


동해~사카이미나토~블라디보스토크 간 해운항로는 지난해 6월 첫 취항한 1만4,000톤급의 DBS크루즈 훼리인 이스턴 드림호가 매주 3회씩 운항하고 있다.


이스턴 드림호는 여객 458명과 컨테이너 130개, 승용차 66대 등을 동시 수송할 수 있는 등 항로 활성화 여건은 갖췄으나 통관절차 개선 등 지방정부 및 중앙정부 차원의 대책이 요구돼 왔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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