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5-13 17:48
전 세계 LPG 선대 1,165척의 10% 이상이 여전히 계선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해운불황 이후 프로판과 부탄시장이 침체중이므로 계선 선박중 선령 30년 이상인 119척의 절반가량이 해체될 것으로 예상된다.
로이즈리스트에 따르면 35일이상 계선중인 64척의 LPG선박이 1980년이전 건조됐으며 33척이 1980년, 그리고 15척이 1990년 이후 건조됐다. 노르웨이 브로커 Lorentzen&Stemoco는 당분간 LPG시황이 회복될 조짐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계선 선박이 투입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고 언급했다. 또 현재 물동량으로는 선박 공급량을 충족시킬 수 없기 때문에 많은 선주들이 30년 이상 선령의 선박들을 해체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미 금년에만 10척의 LPG선이 해체됐고 이중에는 2척의 VLGC선이 포함돼 있으며 나머지는 1만5천cum이하급 선박이다.
현재 전세계 LPG 선대 1,880만cum중에서 금년동안 1백만cum이상이 해체될 전망이며 현재까지 22만4천cum LPG선이 해체됐다. 계선중인 막대한 양의 LPG선은 현재 영구적인 LPG 저장소로 사용되거나 스팟거래에만 운항중이며 전체 계선 선대의 88%인 105척 선박이 2만cum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전 세계 5천cum이하 선박 642척중에서 94척이 계선중이며 2만cum이하 선박중에서는 11척이 계선됐고 기타 핸디사이즈 2척이 계선됐다. 대서양구간에 투입중인 전세계 4만~6만cum급 대형 LPG선 20척중에서 10척 가량이 대서양구간 수요감소와 암모니아 물동량 감소로 계선됐다.
반면 중동지역의 LPG 수요증가로 전 세계 142척의 VLGC선 대다수는 활동중이며 단지 2척만이 계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아시아지역이 태국 13척 포함 71척이 계선중으로 세계 최대 계선지역으로 자리잡았다. 아시아지역이 계선 장소로 각광받는 이유는 시장 접근성이 우수하며 비교적 값이 저렴한 계선 장소가 많기 때문이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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