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4-29 14:02

중국 철광석 수입, 전체 해상운송 수입량의 2/3차지

수입철광석 및 철강제품 가격상승으로 국내 물가인상효과
산은경제연구소, 철광석 가격상승 배경과 영향 보고서 발표

철광석 가격은 2009년의 톤당 60~80달러 수준에서 최근 160달러를 넘어서면서 가파르게 상승했다.
철광석 가격의 벤치마크인 주요 철광업체와 철강업체간의 가격 계약이 작년의 톤당 60달러에서 110달러 내외(2010년 4~6월) 수준으로 인상됐다.
이에 따라 철광석 현물가격과 철 스크랩 가격도 세계 최대의 철강소비국인 중국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는 2009년에 비해 2배이상 인상된 수준으로 향후 철강 및 철강관련 제품들의 연쇄적인 가격인상이 불가피하다.
세계경제 회복으로 철강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철광석 수요 확대가 전망된다.
지난 2008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세계경제 침체로 2008, 2009년 철강소비가 감소했으나 경기회복에 힘입어 금년 철강소비는 2009년에 비해 9.2% 증가한 12억6백만톤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경제 성장률과 철강소비 증가율간의 상관관계는 0.91이다.
중국은 고도성장을 바탕으로 철강산업의 주도국으로 부상하고 있다.
2000년이래 중국은 세계 최대의 철강 생산국이자 소비국으로 자리매김했다.
2009년의 세계경제 침체속에서도 중국은 8.7% 성장하면서 철강소비량은 21.0%, 조강생산량은 13.9% 증가했다.
중국은 브라질, 호주와 함께 세계 3대 철광석 생산국인 동시에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양의 철광석을 수입하고 있다.
철강산업의 확대로 국내 철광석 생산량의 2배이상을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다.
해상운송을 통한 중국의 철광석 수입은 2009년 615백만톤으로 전체 철광석 해상운송 수입량의 2/3를 차지하고 있으며 금년에는 662백만톤에 이를 전망이다.
한편 지난 40여년간 철광석 가격은 기준가격제도를 통해 결정돼 왔다.
연초 Vale, Rio Tinto, BHP Billition 등 주요 철광업체와 철강업체간 가격협상을 통해 연간 가격 계약을 체결한다. 그 가격에 기반해 전세계 철광석 거래가 이뤄진다.
하지만 올해부터 철광업체가 철광석의 현물가격에 근간해 분기단위로 가격계약을 맺기로 결정하면서 기준가격 제도가 붕되됐다.
FT는 주요 철광업체와 철강업체간 4~6월 철광석 가격계약이 톤당 110~120달러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도했다.
철광석의 현물가격이 계속 상승할 경우 3,4분기 가격은 톤당 150달러를 넘어설 가능성도 높다.
기준가격제도의 붕괴는 중국의 철광석 수요급증과 철광업체의 이해가 반영된 결과다.
중국을 중심으로 철광석 수요가 급증하고 현물가격이 상승하면서 과점상태에 가까운 철광업체들의 협상력이 강화되고 있다.
Vale, Rio Tinto, BHP Billition 3대 메이저 철광업체의 해상운송 철광석 시장점유율은 약 70%다.
2009년 중국 철강업체들은 톤당 60달러이하로 연간계약 단가를 낮춰줄 것을 요구했으나 철광업체의 거부로 연간계약 체결에 실패하고 현물시장에서 철광석을 구매하고 있다.
철광업체들은 높아진 협상력을 바탕으로 기준가격제도를 폐기하고 현물가격을 중심으로 하는 단기계약으로의 전환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철광업체는 가격 급변동으로 인한 충격을 완화하고 추가적인 이윤확보가 가능하다.
이미 2~3년전부터 주요 철광업체는 생산량의 일정부분을 현물가격으로 거래하고 있다.
산은경제연구소는 철강제품 가격상승으로 이어져 전반적인 물가상승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포스코를 비롯한 국내 주요 철강업체들은 철광석 가격상승에 따라 철강제품 가격인상을 단행했다.
철광석 가격상승이 지속될 경우 추가적인 가격인상이 불가피하다. 포스코는 분기단위로 탄력적인 제품가격 조정을 시사했다.
철강산업은 전후방 연쇄효과가 매우 높아 철강제품의 가격인상은 산업전반에 타격을 줄 전망이다.
철광석 가격상승은 연쇄적인 원가상승과 물가인상을 유발할 것으로 예측된다.
1차적으로 철강업체, 2차적으로는 철강제품을 수요하는 조선, 건설, 자동차 업종 등의 원가상승과 제품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 산업전반의 수익성저하와 물가인상을 유발할 것으로 보인다.
2007년 산업연관표를 이용해 철광석 및 철강제품 수입가격 상승의 국산품 가격인상 효과를 분석했다.
수입철광석 가격 100%와 수입 철강제품 가격 10% 상승은 0.59%의 국산품 가격인상 효과를 발생시킨다.
수입 철광석 가격 100% 인상시 0.35% 상승효과가 있고 수입 철강제품 가격 10% 인상시 0.24% 상승효과가 있다.
철광석과 철강제품 외에 철강생산에 관련되는 석탄, 비철금속, 철강외 제 1차 금속제품 등의 가격상승까지 고려하면 물가상승 압력은 더욱 확대된다.
석탄의 현물가격이 상승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일본의 주요 철강업체들과 포스코는 2분기에 강점탄을 전년에 비해 약 55% 인상된 톤당 200달러 수준에 도입했다.
알루미늄, 구리, 니켈 등의 비철금속 가격도 2009년 하반기이후 상승했다.
산업연관표를 이용한 분석결과 수입 석탄 50%, 철광석 100%, 비철금속광석 20%, 철강제품과 철광 외 1차 금속제품 각각 10% 가격인상을 가정하면 1.34%의 국산품 가격 상승효과가 나타났다.
철광석을 비롯한 원자재의 대부준을 수입에 의존함에 따라 해외에서의 가격 급변동에 취약하다는 것이 산은경제연구소측의 지적이다.
철광석과 연관제품의 가격상승으로 인플레이션 유발이 우려된다.
금년 1분기 생산자물가와 소비자물가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2.7%, 2.6% 상승했다.
한국은행의 2010~2012년 물가안정 목표는 3.0±1.0%로 현재 물가수준은 안정권에 있으나 원자재 가격상승과 저금리 상황지속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해외자원 확보로 원자재의 안정적인 수급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업의 해외광산 인수 및 투자와 이를 위한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고 광산에서부터 철강 및 금속제품까지 수직계열화를 통한 가격 인상요인을 흡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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