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4-26 16:44

전세계 철광석 및 석탄 항만체선 심화 계속돼

중국철강협회의 수입 중단 선언에도 불구하고 전세계 철광석 및 석탄 항만의 체선현상은 더욱 심화되고 있는 추세다.

현재 중국정부와 철강협회(CISA)가 브라질 Vale사, 호주 Rio Tinto, 그리고 Bhp Billiton사를 상대로 시행중인 철광석 수입중단 정책에도 불구하고 중국 수입업자들은 이를 무시하고 계속해서 철광석을 수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해운 분석기관 Viamar에 따르면 중국의 보이콧은 현재 철광석 재고량 수준을 감안했을 때 장기화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따라서 전세계 철광석 생산ㄹ야의 50%이상을 차지하는 3대 자원기업과 중국과의 협상결과에 따라 수십억달러의 자금변동이 기대된다.

4월 셋째주 호주 철광석 항만의 체선 선복량은 전주 280만DWT 대비 큰폭으로 증가한 570만DWT를 기록했다.

브라질 철광석 항만의 체선 선복량도 소폭 상승한 470만DWT을 기록했다.

브라질 철광석 항만의 체선기간이 평균 5일인 점을 감안하면 현재 수준은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중국 철광석 수입항만의 경우 상당한 수준이다.

한편 4월 셋째주 기준, 전세계 항만 체선량은 전주 2,830만DWT대비 증가한 3,080만DWT을 기록했으며 이 수치는 연간 기준으로 2억2,500만DWT 화물량에 해당하는 수치다.

2009년 초반만 해도 호주 석탄 항만의 체선 선복량은 약 500만DWT였으나 여름이후 900~1천만톤수준으로 급증한 이후 계속해서 증가했다.

하지만지난 3월 호주에 불어닥친 싸이클론 Ului가 주요 석탄 항만인 달림플베이와 헤비포인트에 영향을 주어 이 지역 체선 선복량이 1,300만DWT에서 2,000만DWT로 급증했다.

이에 따라 헤이포인트 항만의 대기시간은 최장 40일까지 증가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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