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4-22 17:34
“수출기업 손익분기 환율 1천132원”
대기업이 중소기업보다 44원 낮아
한국수출보험공사는 전국 423개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달러화의 손익분기점 환율이 평균 1천132원으로 조사됐다고 20일 밝혔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이 1천90원으로, 중소기업의 1천134원보다 44원 낮았다. 또 연간 수출실적 1천만 달러 이상인 업체는 원-달러 손익분기점 환율이 1천119원이라고 밝혀 1천만 달러 미만인 업체보다 17원 낮았다.
업종별로 보면 컴퓨터가 1천100원으로 가장 낮았고, 자동차 부품 1천127원, 반도체 1천130원, 철강·기계 1천136원으로 파악됐다.
섬유·의류 분야가 1천140원으로 가장 높았다.
조사 대상 기업의 과반수인 53.4%는 예측하기 어려운 환율전망, 전문인력 부재, 비용 부담 등을 이유로 환율변동위험 관리를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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