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4-19 18:05
홍콩 OOCL 1분기 매출액 성장률 20% 육박
물동량 7% 늘어
홍콩선사 오리엔트오버시즈컨테이너라인(OOCL)의 올해 1분기 매출액 성장 폭이 20%에 육박했다.
19일 모회사인 오리엔트오버시즈인터내셔널(OOIL)에 따르면 OOCL의 1~3월 컨테이너 수송물동량은 20피트 컨테이너(TEU) 104만8741개로 집계됐다. 1년 전의 97만8162개에 견줘 7.2% 늘어났다.
아시아역내 및 호주항로 51만80TEU 아시아-유럽항로 18만1210TEU 환대서양항로 8만7190TEU를 각각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의 44만9107TEU 16만4300TEU 8만5378TEU와 비교해 13.6% 10.3% 2.1% 증가했다.
이와 비교해 환태평양항로에선 유일하게 마이너스 성장했다. 이 항로 물동량은 27만261TEU로, 1년 전의 27만9377TEU에서 3.3% 감소했다.
1분기 매출액 실적은 11억3414만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9억5417만달러에 비해 18.9% 늘어난 실적이다.
항로별 매출액 순위는 환태평양항로 3억8389만달러 아시아역내 및 호주항로 3억4448만달러 아시아-유럽항로 2억7740만달러 환대서양항로 1억2837만달러 순이다.
아시아-유럽항로는 1억4982만달러에서 85.2%, 아시아역내 및 호주항로는 2억6322만달러에서 30.9% 각각 늘어났다.
반면 환태평양항로는 1년 전의 4억998만달러에 비해 6.4% 줄어들어 물동량 감소와 함께 매출액도 감소했다. 환대서양항로는 1억3115만달러에서 2.1% 감소한 것으로 집계돼 물동량 증가에 대한 재미를 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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