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글로벌 해운 얼라이언스(Alliance) 중의 하나인 ‘CKYH (COSCO/중국, K-Line/일본, Yang Ming/대만, Hanjin Shipping/한국)’가 지난 15일 중국 젠쟝 (Zhenjiang)에서 최고 경영자 회의를 개최했다.
금번 회의에는 한진해운의 김영민 사장을 비롯하여, 중국 코스코 그룹의 웨이 지아푸(Wei JiaFu) 사장, 일본 케이라인의 마에카와 히로유키(Hiroyuki Maekawa) 회장, 대만 양밍라인의 프랭크 루(Frank Lu) 회장 등 각 사 대표 경영진과 실무자 등 약 30 여 명이 참석하였다.
CKYH얼라이언스는 이번 회의를 통해 2010년 주요 해운시장의 전망을 공유하고, 급변하는 시황에 대비한 기간항로의 서비스 합리화, 남/북 항로 서비스 확장, 해상 및 육상 운송부문에서의 협력 강화와 함께 각 선사들이 보유한 터미널, 섀시(Chassis), 내륙운송 편의시설을 최대한 활용하는 등의 선사간 협력 범위를 확대하기로 하였다.
이외에도 지역 피더(Feeder) 공동 개발, 얼라이언스 선사 간 추가 비용 절감 가능성 검토 등 실질적인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결의하는 한편, 이산화탄소 배출 최소화를 위한 에코 스티밍 (Eco-steaming)에 적극 동참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고자 기존 얼라이언스 명칭을 ‘CKYH-The Green Alliance’로 변경하는 등 친환경 경영 활동을 위한 자발적 노력을 경주한다는데 의견을 함께 했다.
한편, 한진해운은 지난 2003년 세계 최대의 전략적 해운 제휴그룹인 CKYH 얼라이언스를 주도적으로 결성하고, 고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스케쥴 확보, 운항 정시성 제고, 운항 원가 절감 등 많은 부분에서 시너지 효과를 가져왔으며, 탁월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고객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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