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交通部 발주공사 대부분 韓進 계열社서 맡아 ]

交通部가 93년이후 실시한 10억원 이상 발주공사중 한건의 공사를 제외한
나머지 발주가 모두 韓進그룹 계열社에 의해서 건설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작년 이후 교통부는 10억원 이상의 공사발주를
총 5건을 실시했는데 이중 1건만 大林産業의 계열사인 고려개발에서 시행
했고 나머지 4건은 韓進 계열사인 한진건설, 한일개발, 코리아 타코마조선
공업에서 각각 발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부가 발주한 공사내역은 교통부 서울항공청이 김해공항 여객터미널 탑
승장 증축 및 기타공사로 한진건설에 70억7천만원에 발주한데 이어 부산항
공청이 김해공항 평행활주로 신설공사에 한일개발이 26억원과 27억4천만원,
수로국이 수로측량선 건조를 위해 코리아 타코마 조선공업에 1백80억8천만
원상당의 선박을 건조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밖에 교통부는 淸州공항 여객터미널 전기설비 및 기타공사를 위해 고려개
발에 11억3천만원의 공사를 발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92년 이후 교통부가 시행한 10억원 이상 발주한 하도급 현황에
따르면 53억4천만원의 김해공항 평행활주로 신설공사에 한일개발이 하도급
회사로 계열사인 한영건설에 하도급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