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첫째 주 벌크선 시장은 선형별로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10월 초 중국 국경절 연휴로 인해 전반적으로 성약 활동은 위축됐다. 10월5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3070으로 발표됐다. 한국해양진흥공사가 공표한 10월6일 한국형 건화물선 운임지수(KDCI)는 2만8941로 마감됐다.
케이프선 시장은 주요 항로에서 신규 화물의 유입이 둔화됐다. 특히 태평양 수역에서부진이 심화되면서 선복이 남아도는 모습을 보였다. 대서양 수역은 상대적으로 하락 폭이 적었다. 국경절 이후 화물 유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해상운임 선물거래(FFA) 시장은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10월5일 케이프선 운임지수(BCI)는 4833포인트로 마감됐고,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4만6642달러로 발표됐다.
파나막스선 시장은 수역별로 상이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대부분의 항로에서 보합세를 기록했다. 대서양 수역은 브라질발 곡물 수요가 시황을 뒷받침하면서 강보합세를 보인 반면 태평양 수역은 조용했다. 인도네시아와 호주에서 석탄 수출이 전주보다 감소하며 운임 하락을 부추겼다. 겨울을 대비한 석탄 수요가 늘어날 걸로 보여 10월 중순 이후엔 반등이 기대된다.
파나막스선 운임지수(BPI)는 2364포인트,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2만2416달러로 집계됐다.
수프라막스선 시장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태평양 수역은 성약 체결이 줄어들면서 약보합세에 머물렀지만, 대서양 수역은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다. 유럽에서 고철 수입이 증가하고, 멕시코만발 수요가 꾸준해 시황을 지지했다. 10월 둘째 주 이후 베트남과 남중국을 중심으로 물동량이 오름세를 보일 걸로 예측된다.
수프라막스선 운임지수(BSI)는 1790포인트로 발표됐고,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2만1936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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