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리스쉬핑은 지주회사인 폴라에너지마린과 함께 2024년 9월 메리츠증권에서 차입한 대출금 3400억원 중 잔액 300억원을 갚았다고 밝혔다.
폴라리스쉬핑은 차입 첫해인 2024년 말 700억원을 갚은 뒤 지난해 2400억원을 상환했고 올해 나머지 300억원을 모두 변제했다.
선사 측은 차입금 상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시장 일각에서 제기돼 온 지배 구조 리스크를 불식하고 재무 건전성과 대외 신인도를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브라질 발레 등의 글로벌 화주와 체결한 장기운송계약 기반의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 안정화를 빠르게 달성하면서 차입금 상환을 계획에 맞춰 순조롭게 이행했다”고 말했다.
폴라리스쉬핑은 지난해 세계 최대 철광석 생산업체인 브라질 발레(Vale)와 재화중량톤수(DWT) 21만t급 벌크선 6척에 대한 5년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5억7000만달러에 이른다. 장기 계약을기반으로 올해 7월 중국 헝리조선에 뉴캐슬막스 선박 2척을 발주하면서 7년 만에 선박 신조 시장에 복귀했다.
아울러 발레의 차세대 3중 연료(Tri-fuel) 추진 선박 입찰에 25년 장기 용선 계약을 확보하고 8월 초 중국 칭다오 베이하이조선소에 메탄올과 에탄올 벙커C유를 모두 때는 21만t급 친환경 벌크선 4척을 추가 발주했다.
재래 연료 사용 선박은 2028년 4월부터 11월, 3중 연료 선박은 2031년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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