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2-23 15:15
울산항 1월 1,368만톤 화물처리..전년동월대 2% 감소
차량·부품, 광석류 및 컨테이너 화물 증가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이채익)는 지난 1월 울산항에서 1,368만톤의 화물을 처리해 전년 동월대비 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물동량이 감소한 주원인은 전체 물동량중 79.6% 차지한 액체화물이 전년 동월대비 4.5%(△52만톤) 줄어든 때문이며, 이는 국제유가 및 도입단가 상승에 따른 원유수입량 감소(△12.4%, 71만톤)를 비롯, 중국/인도 등 역내 공급량 증가와 정제마진 악화로 인한 석유제품 수출량 감소(△13.1%, 29만톤) 및 화학공업제품의 연안수송량 감소(△47%, 24만톤) 등의 영향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반면, 아시아 및 중남미 지역에의 차량수출 회복세로 차량·부품 화물이 전년대비 49.2%(23만톤) 상승하였고, 광석과 무연탄 수입증가로 광석류 화물이 전년대비 42%(14만톤) 상승하였으며, 중국/인도 등에의 수출 증가와 홍콩/베트남/말레이시아로부터 “공”컨테이너 반입 증가의 영향으로 “컨” 화물은 26.3% 상승한 29,204TEU(TEU : 20피트 길이의 컨테이너 1개)가 처리되어 평년수준의 처리실적을 보였으며, “컨”화물의 증가는 작년 경기침체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되었다.
한편, 1월중 울산항에 입항한 선박은 2만~6만톤급 대형선박이 29.9%(38척) 늘어나는 등 전년대비 2.5%(50척) 증가한 2천34척으로 집계된 가운데, 선종별로는 컨테이너선이 28척 증가하여 128척, 자동차선이 14척 증가한 46척, 가스운반선이 22척 증가한 93척, 산물선 및 일반화물선이 15척 증가하여 305척 입항하였으며, 원유운반선(△7척)과 석유제품운반선(△11척)의 입항척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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