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2-09 09:43

현대重, 세계 최대 원통형 FPSO 수주

노르웨이 ENI와 1조3천억 상당 계약
현대중공업이 노르웨이 기업으로부터 세계 최대 원통형 FPSO(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를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노르웨이 스타방에르(Stavanger)에서 ENI 노르게사와 총 1조2907억원(약 11억달러) 상당의 FPSO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4월 세계 최초로 완공한 FPSO 전용도크인 H도크에서 내년 11월 공사에 들어가 2013년 말까지 노르웨이 햄머페스트 지역에서 북서쪽으로 약 85km 떨어진 골리앗 유전에 설치할 예정이다.

FPSO는 지름 112m, 높이 75m로 자체중량만 5만2천t에 달하고 하루 10만배럴의 원유와 400만㎥의 천연가스를 생산·정제할 수 있으며, 우리나라 일일 석유 사용량(약 200만배럴)의 절반인 100만배럴의 원유를 저장할 수 있다.

'골리앗 FPSO'는 북극해의 추운 날씨와 강한 파도에도 견딜 수 있도록 기존의 선박 형태와는 달리 원통형으로 제작되기 때문에 첨단 설계와 고난도 시공 능력이 요구된다.

현재 원통형 FPSO는 브라질, 북해지역 등 전세계적으로 저장용량 30만배럴 규모 3기만이 운영되고 있어 현대중공업이 제작하는 골리앗 FPSO가 세계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중공업 강창준 해양사업본부장은 “이탈리아와 노르웨이 등 세계 유수의 해양설비 전문업체들을 제치고 일괄도급방식(EPC)으로 수주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호주와 아프리카, 북해, 중동 러시아 등지에서 발주될 대형 해양공사 수주전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1996년 브라질 페트로브라스를 시작으로 프랑스 토탈사, 미국 엑슨모빌, 영국 BP 등에 지금까지 매년 1척 이상의 FPSO를 성공적으로 건조, 인도해오고 있으며, 특히 원유 200만배럴 이상 저장 가능한 초대형 FPSO는 약 60%의 시장점유율로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다.<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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