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www.hmm21.com)이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 ERP(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을 본격 가동했다.
현대상선은 지난 2008년 6월 PI(Process Innovation, 업무 프로세스 혁신)추진팀을 신설해 전 세계 24개국, 110여개의 법인과 지점을 하나로 묶는 ERP 시스템을 개발해왔고 1년 4개월 만에 오픈했다.
현대상선은 이번 ERP시스템 개발에 대해“해운업이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산업이기 때문에 국내와 해외의 인적 및 물적 자원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하는 것이 회사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필수 조건”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현대상선은 핵심정보를 ERP시스템에서 분석 및 관리해 신속한 경영정보 제공, 생산성 향상, 그리고 정보의 효율적인 관리 등의 기대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전 세계 각지에 있는 선박에서 연료나 기자재 구매 시 본사에서 통합 관리가 가능토록하고, 공급업체 평가체계도 만들어 거래의 투명성 확보와 동시에 구매 원가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현대상선 측은“지난해 해운시황의 악화로 어려운 와중에서도 ERP 준비에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이번 ERP 시스템 가동에 따라 회사의 업무 효율성이 한층 증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상선은 임직원들이 보다 쉽게 ERP시스템을 사용하도록 해외 현지 직원을 본사로 초청하여 교육을 마쳤으며 안내책자를 발간하여 직원들에게 배포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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