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1-08 18:06

컨선 돈 안돼...작년 200척 고철로 사라져

작년 한해 컨테이너 정기선 시장이 극심한 불황에 시달리면서 중고 컨테이너선 해체량이 사상 최고 수준인 200척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제 해운시황 조사기관인 AXS-알파라이너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2월말까지 해체된 컨테이너선은 모두 200척, 37만TEU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해체량은 앞서 1999년부터 2008년까지 지난 10년간 해체 매각된 컨테이너선 총량과 같은 수준이다. 또 지난해 전세계에서 컨테이너선을 포함해 벌크선과 유조선 등 모든 선종을 합쳐 해체 매각된 선박 규모는 약 3430만DWT(재화중량톤수)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컨테이너선 해체량 급증과 함께 해체 매각되는 선박들의 평균 선령도 대폭 낮아졌다. 전세계 시장에서 해체 매각용으로 거래된 컨테이너선의 평균 선령은 지난 2008년 29년을 기록했지만 지난해는 약 27년으로 2년 가까이 낮아졌다. 지난해 해체 매각된 컨테이너선 가운데 가장 선령이 낮은 선박은 조디악 마리타임사의 4651TEU급 컨테이너선으로 선령이 17년에 불과했다.

지난해 컨테이너선 해체량이 사상 최고를 기록한 것은 무엇보다 컨테이너선 시황이 급락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컨테이너선 운임을 반영하는 HR종합용선지수는 지난 12월25일 현재 334.0포인트를 기록해 1년 전 501.7포인트에 비해 33.4%나 떨어졌다. 이에 따라 운항을 멈추고 대기 중인 계선이 전체 컨테이너선대의 10%를 웃돌고 있다.

지난해 컨테이너선 해체가 급증했지만 컨테이너선 시장의 공급과잉 문제는 좀처럼 해결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인도가 예정된 새 컨테이너선은 모두 339척으로 신규 공급되는 선복량이 지난해 해체 선복량의 5배에 달하는 180만TEU에 이르기 때문이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해운시장의 선박 공급과잉 문제는 올해도 이어질 것”이라며 “세계 경기 회복으로 컨테이너 수요가 조금씩 증가하겠지만 수요를 훨씬 웃도는 공급량으로 운임 상승이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말했다.<코리아쉬핑가제트>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INCHEON FUZHOU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Wan Hai 313 10/13 10/24 Wan hai
    Ever Clever 10/28 11/05 Evergreen
  • BUSAN CHENNAI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Xin Tian Jin 10/06 10/27 T.S. Line Ltd
    Tiger Chennai 10/09 10/29 Wan hai
    Navios Utmost 10/11 10/31 FARMKO GLS
  • BUSAN SINGAPORE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Kmtc Nhava Sheva 10/07 10/13 Heung-A
    Kmtc Nhava Sheva 10/07 10/14 Sinokor
    One Triumph 10/08 10/22 HMM
  • BUSAN TOKYO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Ty Incheon 10/08 10/11 Pan Con
    Dongjin Venus 10/08 10/11 Heung-A
    Dongjin Venus 10/08 10/11 Dong Young
  • BUSAN NOVOROSSIYSK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Hyundai Jupiter 10/12 12/12 Always Blue Sea & Air
    Inferro 10/15 12/12 Always Blue Sea & Air
    Hyundai Vancouver 10/19 12/19 Always Blue Sea & Air
출발항
도착항

많이 본 기사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