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최근 21톤급 휠 굴삭기 신모델(모델명: 로벡스(Robex) 210W)을 개발하고 본격적인 시판에 들어갔다.
이 제품은 현대중공업이 지난 4월 출시해 국내에서 큰 인기를 모았던 14톤급 휠 굴삭기에 이어 개발된 모델로 승용차의 고급 사양에서나 볼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이 장비는 주행 시 속도를 일정하게 유지시켜 연료 절감을 가능하게 한 오토 크루즈(Auto Cruiser) 기능을 비롯해 후방카메라 및 LED 후방램프를 장착해 작업안전성을 크게 높였다.
또 지상파 DMB를 장착, 휴식시간에 TV시청을 가능하게 했다.
뿐만 아니라 도난을 방지할 수 있는 ‘시동 암호기능’을 적용했으며, 열선 내장형 고급 시트와 대용량 에어컨을 장착해 쾌적한 작업 환경도 조성했다.
최대 시속 35km까지 주행 가능한 이 굴삭기는 험한 지형에서 작업 시 흔들림 을 자동으로 방지하는 기능(Auto Ram Lock) 및 정교한 작업 시 미세하게 주행할 수 있는 기능(Creep) 등을 적용하여 작업 편의성도 높였다.
소모품 교체 주기를 크게 늘린 것도 주목할 만한 특징이다. 엔진오일 필터를 개선해 오일 교체 주기를 250시간에서 500시간으로 늘렸으며, 50시간마다 주입하던 윤활유(Grease)도 250시간 동안 사용을 가능하게 했다.
한편 ‘로벡스 210W’는 최근 국내에 발효된 배기가스 규제는 물론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국의 요건도 모두 만족시키는 환경친화형 엔진 ‘티어(Tier)-3 엔진’을 장착했다. 이 엔진의 장착으로 일산화탄소, 미세 먼지 등 배기가스 배출량은 크게 줄이고, 엔진 출력은 기존 장비보다 약 15% 향상시켰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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