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1-26 13:58

美中 통상 분쟁, 韓 기업엔 기회다

코트라, ‘미-중 통상 분쟁과 국내 수출업계 영향 전망’ 보고서 발간
최근 가열되고 있는 미-중 통상 분쟁이 한국산 제품의 대미 수출에 반사 이익을 줄 것이라는 보고서가 나왔다. 코트라가 최근 발간한 ‘미-중 통상 분쟁과 국내 수출업계 영향 전망’에 따르면, 미국 시장에서 중국과 경합하고 있는 타이어, 코팅지, 파이프, 섬유 등이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 조사는 미국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과 현지 바이어와의 심층인터뷰를 통해 작성됐다.

◆타이어 (세이프가드 발효)

미국은 9월23일 중국산 타이어에 향후 3년간 35~25%(매년 5% 인하)의 추가관세를 부과하는 세이프가드 조치를 발효시켰다. 이는 한국산 타이어의 가격경쟁력 상승을 가져와 시장 확대는 물론, 가격인상도 가능할 전망이다.

국내 H사 관계자는 가격인상 가능 폭을 5~12%로 내다봤다. 또한 국내기업들은 중국 공장에서 생산 중인 타이어를 중국 내수시장이나 유럽, 아프리카 등 미국 이외의 지역으로 판매처를 전환해 세이프가드 조치를 피해간다는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보여 중국진출 우리 기업의 피해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중국 기업들이 세이프가드 발동에 대비해 지난 6~8월에 미국 유통체인을 대상으로 최대 40% 할인 등 각종 판촉활동을 통해 중국산 타이어의 미국 내 재고를 충분히 확보해 둔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당장 국내기업에게 이익이 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코팅지, 파이프(반덤핑/상계관세 조사중)

중국산 코팅지와 파이프에 대해서는 현재 반덤핑 및 상계관세 조사가 진행 중에 있다. 한국 중소기업 D사 관계자는 저가 중국 제품으로 인해 미국 시장에서 고전했으나, 중국산 코팅지에 대해 반덤핑/상계관세가 부과된다면 한국 제지업계에게는 호재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캐나다, 한국, 중국으로부터 코팅지를 수입하고 있는 미국 수입업체 M사는 중국산에 반덤핑/상계관세 부과가 확실시 되면, 캐나다나 한국에서의 구매를 늘일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철강제품인 파이프 역시 수혜가 예상된다. 포항제철이 미국 UPI와 합작으로 설립한 USS-Posco사 관계자는 포스코의 미국 내 시장점유율 확대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섬유(세이프가드 발동 예상)

최근 들어 다시 논의되기 시작한 미국의 對중국 섬유 세이프가드 조치가 현실화될 경우에도 한국 기업에 반사 이익이 있을 전망이다.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원단 생산 능력이 아직까지 부족한 점을 감안하면 반사이익의 상당 부분을 한국이 차지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섬유 수입업체인 미국의 M사 관계자는 품질이 좋다고 정평이 난 한국산 니트 원단이나 홈퍼니싱용 원단(커튼, 침대 시트, 소파 등에 사용)이 특히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코트라 권오석 지역조사처장은 미국의 통상 공세에 보복조치로 대응하고 있는 중국에서는 규제 대상 품목 특성
상 한국산과 미국산이 경합하고 있지 않아 국내 업계가 이익을 보기는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권 팀장은 또한 “미중 통상 분쟁이 한국산 일부 품목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는 있으나 중장기적으로 볼 때는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밝히고, 미국 시장의 트렌드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는 등 근본적인 수출경쟁력 제고 노력이 계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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