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1-26 11:00
10월 국내 항만물동량 대부분 플러스 수준 회복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2009년 10월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물동량은 총 94,508천톤으로 지난 9월 92,842천톤에 비해 약 1.8%(1,666천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침체로 항만물동량이 대폭 감소한 ‘08.12월(전년동월 대비 △12%) 이후 항만물동량은 지속적으로 회복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지난 9~10월 연속적으로 감소폭이 2%대의 수준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올 연말에는 지난해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품목별로는 유연탄이 전년 동월에 비해 6.7%로 증가한 반면, 모래와 자동차는 각각 31.6%, 16.9%로 감소하였다.
항만별로 살펴보면, 평택당진항에서 철광석 등의 증가로 17.4% 증가하였고, 우리나라 최대 항만인 부산항은 3.9%로 소폭 증가하였다.
광양항과 울산항은 각각 0.5%, 0.4%로 소폭 감소하였으며, 포항항은 철재 화물량 감소 등으로 항만물동량이 21.8%로 크게 감소하였다.
한편 ‘09년 10월 컨테이너 처리실적도 1,472천TEU로서 전년동월에 비해 2.6%로 소폭 감소하였으며, 분기별 물동량 또한 1분기 이후 감소폭이 지속적으로 둔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동월에 비해 수입화물 컨테이너(463천TEU)는 6.2%, 수출화물 컨테이너(468천TEU)는 5.8%로 각각 감소폭이 완화 되고 있으며, 환적화물 컨테이너(521천TEU)는 2.1% 소폭 증가하였다.
또한, 전국 컨테이너 처리량의 약 74%를 차지하는 부산항은 10월 1,081천TEU를 처리하여 4개월 연속 월간 처리실적 100만TEU를 상회하였으며, 광양항은 전년 동월에 비해 2.6% 증가를 보였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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