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0-29 10:27
항만물동량, 작년12월 이후 가장 낮은 감소율
평택당진항, 포항항, 울산항 전년동월비 증가
국토해양부(장관 : 정종환)에 따르면, 2009년 9월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물동량은 총 92,842천톤으로 전년동월 94,720천톤에 비해 약 2.0%(1,878천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기침체로 항만물동량이 대폭 감소한 ‘08년 12월(전년동월 대비 △12%) 이후 가장 낮은 감소율이며, ‘09년 1월 이후 분기별 항만물동량 또한 전년 동기에 비해 감소폭이 지속적으로 둔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09년 9월 품목별 물동량은 전년 동월에 비해 유연탄이 19.5%로 크게 증가했고, 유류와 광석은 각각 9.9%, 13.0%로 감소했다. 항만별로 살펴보면, 부산·광양항 등 주요 항만에서는 전년 동월에 비해 물동량이 각각 5.2%, 5.0% 감소한 반면, 평택당진항은 자동차 수출물량 증가 등으로 물동량이 14.1%로 증가했고, 포항항과 울산항도 각각 2.1%, 1.2%로 소폭 증가했다.
한편 지난 9월 컨테이너 처리실적도 1,416천TEU로 전년동월에 비해 5.9%로 대폭 감소했으며, 분기별 물동량 또한 1분기 이후 감소폭이 지속적으로 둔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동월에 비해 수입화물 컨테이너(448천TEU)는 8.8%, 수출화물 컨테이너(459천TEU)는 4.2%, 환적화물 컨테이너(490천TEU)는 6.9% 각각 감소했다.
또 전국 컨테이너 처리량의 약 74%를 차지하는 부산항은 9월 1,037천TEU를 처리해 3개월 연속 월간 처리실적 100만TEU를 상회했으며, 광양항은 전년 동월에 비해 2.8% 증가를 보였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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