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0-22 11:27

조선업계 더블딥 오나?

전세계 조선업계가 다시금 침체기로 빠지는 더블딥(Double Dip)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

조금씩 늘어나던 글로벌 선박 발주가 최근 들어 급속히 줄어들고 있으며, 선박 가격도 가파른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까지 인도하기로 예정된 선박 물량이 여전히 많이 남아 있다는 점 또한 연말께 선박 건조 취소 및 인도 연기가 뒤이을 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최근 조선 해운 전문 분석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지난 9월 동안 전세계 조선업계가 수주한 선박은 140만DWT(재화중량t수)에 그쳤다. 이는 전달인 지난 8월 380만 DWT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수준이다. 올해 1분기 10만~40만DWT에 머물던 월별 선박 수주물량은 2분기부터 100만DWT 이상 확대되기 시작해 지난 7월에는 630만DWT에 이르렀다. 이에 따라 업계 일각에선 선박 발주 시장이 점차 회복되기 시작했다는 기대감이 커지기도 했지만, 업황 부진이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로 돌아서는 모습이다.

글로벌 조선 시장의 업황을 알려주는 선박 가격 지수도 바닥을 확인하지 못하고 가파른 하락세를 지속 중이다. 지난 9월말 기준으로 신조선 가격 지수는 141.8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전달보다 3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최근 5년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또 연초 선조선 가격 지수가 165포인트 정도를 기록했던 것에 비해 15% 가까이 떨어진 셈이다.

올 연말 전세계 조선 업계에 한파가 예상되는 것은 올해까지 계획된 선박 인도 물량이 여전히 많다는 점이다. 지난 9월말 기준으로 전세계 조선소들이 인도할 것으로 계획되어 있는 선박 물량은 8210만DWT에 이르고 있다. 올해 전세계 조선소에서 인도하는 선박량이 월별로 400만~700만DWT에 이른 점을 감안할 때 남은 3개월동안 이들 물량을 모두 인도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에 수주한 선박들의 대량 건조 및 인도 연기가 우려되는 대목이다.

국내 조선업계 관계자는 “조선 경기가 더블딥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 따라 국내 조선업체들이 새로운 사업 분야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며 “선박을 발주하는 해운업체들의 어려움이 해결되지 않는 상황에서 조선 시장의 회복도 어려워 보인다”고 설명했다. <코리아쉬핑가제트>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JEBEL ALI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Hmm Master 10/23 11/26 Always Blue Sea & Air
    Hao Hai Ji Yun 10/23 11/26 Always Blue Sea & Air
    Esl Sana 10/24 11/17 T.S. Line Ltd
  • BUSAN NOVOROSSIYSK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Hmm Master 10/23 12/19 Always Blue Sea & Air
    Hao Hai Ji Yun 10/23 12/26 Always Blue Sea & Air
    Hmm Harmony 10/27 12/26 Always Blue Sea & Air
  • BUSAN HAMAD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Msc Elisa XIII 10/25 11/24 MSC Korea
    Ym Wellhead 10/26 11/25 Yangming Korea
    Ym Wellhead 10/26 11/25 HMM
  • BUSAN WILMINGTON(DEL)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Greenfield 10/25 11/28 MSC Korea
    Alula Express 11/01 12/01 HMM
    Msc Kumsal 11/01 12/05 MSC Korea
  • BUSAN MUNDR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X-press Carina 10/25 11/14 HS SHIPPING
    X-press Carina 10/25 11/15 Kukbo Express
    X-press Carina 10/25 11/17 FARMKO GLS
출발항
도착항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