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0-01 14:13

미·중간 타이어 분쟁, 한국업계엔 오히려 기회

상대적 반사이익에 내심 환호, 장기적 이익에 보다 관심
2004년이래 미국 시장의 타이어 소비가 줄었으나 타이어 수입은 지난 5년간 약 3배 증가했고 같은 기간 미국산 타이어 생산량은 25% 이상 감소했다.

저가 타이어를 생산하는 중국은 미국의 최대 타이어 수입국으로 중국산 경트럭 및 자가용 타이어 수입은 2006년 5억4,500만개(전체 타이어 수입의 14% 차지)에서 2008년 12억2,500만 개로 증가해 2008년 기준 전체 타이어 수입의 24%를 차지했다.

미국 내 13개 타이어 공장 1만5,000명의 근로자를 대표하는 전미철강노동조합(USW)은 타이어 수입이 늘고 미국 내 타이어 생산량이 감소함에 따라 2004년 이래 약 5천명의 타이어 산업 종사자들이 실직했다고 추정했다.

따라서 미국 생산업체와 노조를 중심으로 중국산 타이어 수입에 대한 규제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4월20일 철강노조가 중국산 경트럭 및 자가용 타이어 수입을 작년에 비해 절반 이상 줄일 것을 요구하며 중국을 미국무역위원회(ITC)에 제소했다. 철강노조는 중국산 타이어 수입을 2005년 규모인 2,100만 개로 축소하고 향후 3년간 연 5%의 수입량 증가만 허용하는 수입쿼터를 요구했다.

6월18일 ITC는 對중국 특별 세이프가드 조항을 적용해 중국산 경트럭 및 자가용 타이어에 대해 시장교란 사실 판정을 내렸으며 6월 29일 3년간 연차적으로 55%, 45%, 35%의 추가관세 부과를 권고했다.

9월11일 오바마 대통령은 중국산 경트럭 및 자가용 타이어에 대해 3년간 연차적으로 35%, 30%, 25% 추가관세 부과 결정을 발표했다.

추가 관세는 타이어에 대한 기존의 4% 관세에 더해 적용되며 따라서 중국이 원산지인 경트럭 및 자가용 타이어에는 9월 26일부터 39%의 높은 관세가 적용된다.

버스 및 화물차용 타이어에는 이러한 관세가 적용되지 않는다.

중국 공장으로부터 대미 수출 물량의 10%를 들여오고 있는 N사는 타 업체에 비해 중국산 타이어의 비중이 작아 중국산 타이어에 대한 세이프가드 발동이 회사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산 타이어에 관세가 부과되면 중국산 타이어 가격이 인상되는 효과가 생기고 이에 따라 한국산 타이어도 가격을 인상할 수 있어 장기적으로는 한국 업체에 이익이라고 N사 관계자는 전했다.

대미 수출 물량의 약 50%를 중국에서 들여오는 K사나 H사도 이번 조치가 장기적으로는 미국 현지에서 판매되는 타이어 가격의 인상으로 이어져 한국 타이어업체에도 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음. H사는 이번 조치로 인해 평균 5~12%의 가격 인상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중국 공장에서 생산되는 타이어는 중국 내수 및 유럽, 아프리카 시장으로 수출하고 중국에서 미국으로 들여오는 타이어의 물량은 줄일 예정이라고 K사와 H사 관계자는 전했다.

H사와 K사는 중국에 있는 타이어의 금형을 한국으로 옮길 계획을 가지나 이번 조치로 인해 중국 공장을 철수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말했다.

N사는 한국, 대만, 인도네시아, 태국 등지의 공장을 통해 미국으로 타이어를 수출할 예정이며 K사는 베트남과 한국에서 타이어를 미국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N사에 따르면 중국 도매업체들이 미국의 세이프가드 발동 전인 6월부터 8월 사이에 세이프가드를 대비해 미국 유통체인에 창고 임대료 지원, 타이어 구매 시 분할상환기간 연장, 최대 40% 할인 등 ‘당근’을 제공해 미국 유통체인이 중국산 타이어에 대해 충분한 재고를 확보한 상태다.

따라서 세이프가드 발동이 단기간에 미칠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N사 관계자는 예상했다.

또한 세이프가드 발동 이후 중국 도매업체들이 미국의 타이어 유통업체인 타이어코(Tireco) 등에 대응책을 마련 중이니 수출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연락한 사실이 있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전했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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