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1-25 11:02

여수세계박람회장 조성에 총 2조389억원 투입키로

여수세계박람회 제3차 정부지원위원회 개최
정부는 11월25일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3차 2012여수세계박람회 정부지원위원회’를 개최해, ‘2012여수세계박람회 종합 기본계획’을 정부계획으로 확정하고, 박람회 준비현황을 점검했다.

종합 기본계획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박람회 마스터 플랜인 ‘종합 기본계획’에는 박람회 주제인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The Living Ocean and Coast) 구현을 위한 전시장 시설·운영, 공간구상 및 전시연출 계획 등을 담고 있다.

박람회 총사업비는 민간투자 7,107억원을 포함해 총 2조389억원의 규모이며, 시설비 1조 7,310억원, 운영비 3,079억원으로 구성됐다. 이는 박람회 유치 당시 계획 규모에 비해 약 22% 증가한 수준이다.

종합 기본계획 확정에 따라 전시관 현상공모 및 설계, 민간사업자 유치, 전시 컨텐츠 개발 등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며, 박람회 조직위와 여수시 및 관계부처의 지원부서도 박람회 개최준비 체제로 전환될 예정이다.

종합 기본계획은 지난 1년간 조직위를 중심으로 분야별 최고전문가(전략기획단) 자문, 공청회, 지역설명회,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마련됐다.

그동안 정부는 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기반시설 조성 등 다각적으로 지원했는데, 올해는 도로, 철도 등 박람회 관련 13개 SOC 사업에 7,298억원을 지원했다.

또 그간의 정부지원위원회와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35건의 정부 중점지원과제를 도출해 추진중이다.

한승수 국무총리는 “여수세계박람회는 남해안 선벨트 및 5+2 광역경제권 사업과 시너지를 창출해 남해안권이 새로운 발전 축으로 도약하는 기회”라며, “해양분야의 첨단융합기술 개발과 국제협력을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을 견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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