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04-18 10:18

[ 4월 무역수지 흑자는 월간으론 최대규모 ]

무역수지 흑자 수출증가보다 수입감소에 주로 기인
무역어음할인·무역금융지원 미흡으로 자금애로 지속

지난 4월 한달동안의 수출증가율은 전월보다 다소 상승했으나 본격적인 회
복세를 보인 것으로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른 것으로 보인다.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4월중 수출은 1백21억8천9백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7.0%가 증
가했고 수입은 82억5천7백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35.5%가 감소한 것으로 밝
혔다. 금년 4월 통관일수(25일)가 전년동월보다 1일 많으며 이를 감안할 경
우 수출증가율은 약 4%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분석했다. 금융시스템 불안정,
원자재수급 애로, 아시아시장 침체, 바이어의 단가인하 압력, 외국의 수입
규제 등 불안요인이 상존하고 있다는 것이다.

외국 수입규제 불안요인도 상존

품목별로는 4월(1~20일)중 철강제품, 석유화학제품, 일반기계, 섬유제품은
증가했으나 반도체와 자동차는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미국, 유럽연합(EU)지
역은 증가세가 지속됐고 아세안, 일본은 감소세 그리고 중국은 회복세를 노
정했다.
한편 수입은 금년들어 30%대의 높은 감소세를 지속했다.
소비(1/3, -10.2%) 및 설비투자 감소(1/4, -31.8%)와 국제원자재가격 하락,
금융시스템 불안 등이 주요인이다.
4월(1~20일)중 원자재 수입감소세(-32.8%)는 다소 둔화된데 반해 자본재(-4
2.1%)와 소비재(-41.7%)는 2·3월보다 확대됐다.
통관기준 무역수지는 작년 11월이후 6개월 연속 흑자이며 월간흑자는 최대
규모이다. 1~4월중 흑자 123억달러는 연간 목표치 250억달러의 49.3%를 차
지하고 있다. 무역수지 흑자는 수출증가보다 수입감소에 주로 기인한다.
수출 불안요인이 상존하고 있는 것이 앞으로 전망을 불투명하게 하고 있다.
수출환어음 네고실적이 외환위기 이전의 약 80%수준에 이르고 있으며 무역
어음할인, 무역금융지원 미흡등으로 자금애로가 지속될 전망이다. 동남아,
중국, 일본등 아시아지역에 대한 수출급감도 불안요인이다.
해외바이어의 단가인하압력의 가중과 수출입 부대비용 증가가 환율상승에
따른 채산성 개선을 상쇄하는 것도 문제점이다.

해외바이어 단가인하압력

수출상품에 대한 각국의 수입규제를 보면 일부철강 및 석유화학제품에 대한
반덤핑제소를 미국과 호주에서 하고 있으며 자동차에 대한 유럽연합의 반
덤핑제소 움직임이 일고 있다. 극심한 내수위축과 자금난으로 인한 생산활
동 위축이 심화될 경우 중장기적으로로 수출공급능력에 차질을 빚을 우려도
있다는 것이다.
한편 4월의 수입은 82억5천7백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35.5%가 감소해 지난
1월이후 30%대의 높은 감소세를 지속했다.
4월중 수입감소의 주요인을 보면 극심한 국내소비의 위축으로 인한 내수감
소와 투자격감으로 인한 수입이 급속히 감소하고 있다.
환율상승에 따른 수입품의 가격경쟁 악화와 수입업체의 자금난 가중으로 인
한 수입기피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원유등 국제 원자재가격 하락세의 지속으로 인한 수입금액 감소도 문제이다
.
97년 12월 이후의 외환·금융위기에 따른 외상수입 곤란으로 연지급수입에
의존해 온 원자재 등의 수입격감이 지속되고 있다.
한편 용도별 동향을 보면 원자재의 수입감소세가 다소 둔화된데 반해 자본
재와 소비재는 감소폭이 2, 3월에 비해 더욱 확대될 전망됐다.
4월중 통관기준 무역수지는 39억3천2백만달러 흑자로 작년 11월이후 6개월
연속 흑자가 지속됐으며 월간 흑자로는 최대규모다.
전년동월의 14억6백만달러 적자에 비해선 53억3천8백만달러가 개선됐다.
4월까지의 누계치로는 1백23억3천5백만달러 흑자를 기록했고 연간 무역수지
흑자 전망치 250억달러의 49.3%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무역수지의 대폭 흑자가 모집금 수출 및 수입감소에 기인해 구조적
으론 여전히 불안정한 모습이다.
지역별로는 1월1일에서 4월 20일중 선진국 및 개도국 모두 흑자를 기록했다
.
대부분의 지역에서 1/4분기 추세가 지속됐으나 대미 수지는 4월들어 소폭
적자로 반전했다.

對美 수지 4월들어 소폭 적자 반전

아시아 시장의 수요위축을 반영하여 대부분 국가의 수출입 증가세가 97년보
다 둔화됐다. 수출의 경우 미국, 중국, 홍콩은 증가세를 보인 반면 일본,
대만,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등은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대만은 무
역수지가 적자로 반전했다.
수입의 경우 중국은 소폭 증가했으나 여타국가는 감소세를 나타냈고 특히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등 동남아 국가의 수입감소가 두드러지고 있
다.
수출의 품목별 동향을 보면 중화학제품은 44억9천4백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7.1%가 증가했다.
석유화학, 철강, 일반기계, 선박, 가정용기기 등은 지난달에 이어 수출호조
세가 지속되거나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반전했다.
작년 5월이후 증가세가 지속된 반도체 수출이 단가하락의 영향으로 감소세
를 기록했으며 자동차 수출도 미국시장에서의 재고량 조절영향으로 감소세
를 노정했다. 유류제품, 정밀기계, 칼라TV, VTR, 컴퓨터 등도 부진했다.
경공업제품은 13억6백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4.6%가 감소했다. 섬유제품,
섬유사, 타이어, 퓨브 등의 수출은 증가세가 지속되었으나 경공업 최대 수
출품목인 직물을 비롯해 플라스틱, 가죽, 모피, 신발등은 부진한 편이었다.

수입의 품목별 동향을 보면 원자재는 28억5천4백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2.
8%가 감소했다.
원유는 38.1% 감소했으나 석유류 소비감소의 둔화로 3월에 비해 감소폭이
축소됐다. 원유이외에 LNG, LPG, 납사, 석유화학제품, 무기화학제품, 제약
원료, 철강제품, 섬유원료, 섬유사, 직물등의 원자재 수입이 감소한 반면
유연탄, 철광석, 동광석, 원면, 원당등의 수입은 증가했다.
자본재는 18억6천5백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2.1%가 감소했다.
기계류의 수입이 55.3%가 감소한 가운데 전자·전기분야도 29.6%가 감소했
다.
일반기계·정밀기계·기계요소·수송기계·항공기 등 기계류와 전자부품,
유선통신기기, 무선통신기기, 중대형컴퓨터, 컴퓨터주변기기, 전선 등 대부
분의 품목이 감소한 반면 TGV도입실적을 반영해 철도차량의 수입은 증가했
다.
밀등 일부 곡물의 수입이 증가세를 보인 반면 가정용 전자제품, 승용차, 의
류, 화장품, 육류등 곡물이외의 소비재는 대부분 큰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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