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4-16 16:46

부산해양청, 정책간담회통해 올 중점 추진과제 제시

세계 선도 고부가가치 물류허브 실현 비전 설정
부산지방해양항만청(청장 주성호)은 지난 17일 부산지방해양항만청 신관회의실에서 부산지역 주요인사, 언론사, 유관기관 업·단체, 시민단체 등 약 100여명을 초청하여 2008년도 국민과 함께하는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책간담회는 부산지방해양항만청의 2008년도 중점 추진과제를 설명하고 참석자들의 질의·응답 및 의견수렴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부산지방해양항만청은 일방적인 정책홍보 보다는 정책수요자들의 애로사항 및 의견을 듣는데 더욱 역점을 두어 고객중심의 행정을 펼쳐나가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었다.

부산지방해양항만청은 「세계를 선도하는 고부가가치 물류허브 실현」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2008년도 중점 추진과제로
1) 신항의 본격적인 운영 준비, 2) 항만운영서비스 및 생산성 제고, 3) 항만물류산업 활성화, 4) 부산항의 보안 및 안전 강화, 5) 해양환경 보전 및 개선, 6) 해양관광·문화기반 확충, 7) 선원복지 증진 및 연안해운산업 지원, 8) 북항 재개발사업 본격 착수 등 8개 과제를 선정했다.
또한 수요자 관점에서 최고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선원민원 원스톱 문앞배달 서비스 실시 등 민원개선 과제를 지속적을 발굴·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먼저, 신항의 본격적인 운영을 위해 컨테이너터미날과 배후교통망을 적기에 확보하고 배후물류부지를 차질없이 확보하겠다고 설명하였다. 항로 증심준설 및 하역장비 현대화 사업 지원 등을 통해 항만의 서비스와 생산성을 높이고, 수리조선단지 및 유류중개기지 조성과 국제선용품유통센터 건립 등 항만물류관련 산업을 클러스터화하여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고 설명하였다. 또한 항만에 대한 보안과 선박에 대한 안전점검을 강화하여 안전한 부산항을 만들어 나갈 것을 밝혔다.

아울러 해양환경 정화활동을 확대하고 공유수면을 친환경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친수공간을 마련하여 시민들의 해양관광 욕구를 충족시키고 영도등대를 명실상부한 해양문화 공간으로 활용하겠다고 설명했다.

선원과 연안해운업의 어려움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선원의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연안해운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마지막으로 부산지역의 숙원사업인 북항 재개발이 연내에 착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지방해양항만청 관계자는 이번 정책간담회가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수렴해 보다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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